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동리단길
- 블랙 팬서
- 펭식당
- 일본 오락실
- 텐동텐야
- 2017 티스토리 결산
- 맥주공장
- 에비스 바
- 삼백돈
- JAEPO
- 자에포
- 투회의
- 커세어 보이드 프로
- 스테이크동
- 염박사 정육식당
- 기린
- 오사카
- 텐동
- 엑세스특급
- 삼백돈돈카츠
- 카미야
- 맥주 거품기
- 키즈나스시
- 산토리
- 염박사 갈비탕
- 에어서울
- 산토리 맥주 서버
- 가이힌마쿠하리
- 맥주
- 계산역
- Today
- Total
목록식샤 (99)
Intersection sound
원래 전 건대쪽을 잘 가진 않습니다. 멀어요. 제 기준으로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서울의 동방한계선은 딱 사당까집니다.그런데 오랜만에 오게 됐네요. 지금은 부산에 있는 학과 선배가 서울에 놀러온다고 해서 보러 갔어요. 작년에 예비군 때 보고 못 뵈었습니다. 건대에서 라멘을 먹자고 하는데 우마이도라고, 맛있다고 하는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글쎄... 처음엔 의아했죠. 전 건대에서 라멘보단 중국 음식을 더 많이 먹었거든요. 그리고 라멘은 홍대쪽이 더 유명하지 않나 싶은 생각에 말입니다. 위치는 되게 애매하게 길가에서 골목길 쪽으로 숨어있습니다. 갔더니 제 앞으로도, 뒤로도 줄을 서던데 유명한 가게인가봐요.하긴 우마이도로 가자는 선배도 '나 사실 여기 7년 전에 오고 안 와봤어 ㅋ;' 하시는데 건대 상권에서 ..
1925년. 조선총독부는 현재의 서울역이 되는 경성역 건물을 준공시키고, 동시에 경성역 2층에 고급 레스토랑으로 등장한 그릴은 한국 경양식의 시초가 되었습니다.그리고 93년의 세월이 지나 사람으로 치면 장수 노인이 된 서울역 그릴을 지금 마주하게 됩니다.위치는 새롭게 만들어진 서울역으로 바뀌었지만 레스토랑의 자존심과 긴 세월이 전해주는 품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서울역 옆에 있는 롯데아울렛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종업원분이 창가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서울역 앞의 전경을 넓고 여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이 태극기 시위를 하는 날이 아니였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메뉴판.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지나간 물건임을 바래진 색과 글자가 보여주고 있습니..
부천 상동역 주변에 있는 카미야라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입니다. 저는 카레나 돈카츠, 라멘 등 일식집을 갈 때는 입장할 때 가게 분위기를 보고 맛을 어림짐작하고 있는데요.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1. 종업원이 손님을 보면 이랏샤이마세! 하고 + 모든 직원이(주방에 있는 직원까지도) 이랏샤이마세 합창하는가2. 한국어와 일본어의 혼재. 메뉴판을 보면 일본어 같으면서도 실제론 그냥 번역기 돌렸을 뿐인 메뉴판과 주문을 할 때 ~테이블 라멘하나 가라아게 둘 오네가이시마스~를 하는 것. 어설프게 쓰느니 차라리 안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3. 피규어로 인테리어를 하는가? 특히 원피스. 왜냐면 셋 다 괜히 일본풍을 내기 위해 일부러 하는 것 같다고 너무 강하게 느껴지거든요. 예를 들어, 중국집이나 베트남 쌀국수..
일요일, 할머니를 뵙고 돌아오는 길. 점심메뉴는 순대국을 먹을까, 갈비탕을 먹을까 고민하다 고기를 뜯고 싶어 갈비탕으로 합니다.왜냐하면 갈비탕은 몸에 좋기 때문이죠. 근거는 없지만 아무튼 좋음.근처에는 계양산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등산을 가거나 하산한 어르신들이 여기서 식사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동네 식당에 택시 기사, 등산객, 공사장 아저씨들이 많다면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갑니다. 위치는 계산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어요. 아예 음식점을 위한 공간이 있던데 매우 역에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메뉴. 왕갈비탕을 주문합니다. 오메파송송 갈비탁전 갈비뼈가 많이 들어있는 것 보다 차라리 큰 것 한두개가 들어있는 갈비탕을 더 좋아해요. 뼈를 바르기 편하..
연말은 스시와 함께! 갓덴스시입니다. 회전초밥 체인으로, 어느 정도 맛은 보장한다고 알려진 가게입니다. 정작 저는 비싸서 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그래도 연말인데 좀 비싼 것 먹어야 하지 않겠어?' 하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종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방학 동안에는 밖에 나갈 일도 줄일 겸 차라리 최후의 만찬이라 생각하고 왔지요. 위치는 종각역 10번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종각 젊음의거리에 자라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임대중이네요.다행히 연말 치고는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세팅. 메뉴. 사진을 누르면 확대 가능할 겁니다. 아마도.가격대는 1500원 / 2500원 / 2900원 / 3800원 / 4900원 / 6200원 / 7700원(오토로) 7가지가 있으며 사이..
일을 할 때는 빼놓으면 안 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출근과 퇴근, 그리고 식사.매일 점심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며 근로생활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밥집은 치마오. 최근 점심에 자주 가는 곳입니다. 수서역 주변은 강남에다가 업무지구라서 기본 식사 가격대가 좀 나가는데, 그에 비하면 일본 요리 전문점인데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업하고 있더군요.여러 메뉴를 먹어봤는데 하나도 그 맛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수서 현대벤처빌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돈까스 정식. 7000원.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구성이 이렇습니다. 7천원 치고는 꽤 알찬 편이에요. 밥도 리필되고 후리카케도, 반찬도, 국도 리필이 되거든요. 돈까스와 샐러드. 돈까스는 기름진 부분이 적게 잘 튀겨졌고 샐러드는 위에 유자 소스..
설렁탕을 먹읍시다.며칠 전 돈은 7천원이나 받으면서 속은 부실한 설렁탕집에서 한 끼 먹었더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강남쪽에 적당하게 맛있는 설렁탕 집 있나 찾아보다가 이 가게를 발견. 미쉐린가이드 서울2017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네요.가격은 설렁한 한 그릇에 만원이지만 비싸다는 생각보다 만원짜리 설렁탕이면 맛이 어느정도일까 하는 호기심이 더 강해서 가보았습니다. 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오후 9시까지 영업하더군요. 다행히 마감 전에 가서 주문은 할 수 있었습니다. 미쉐린가이드에 수록된 가게에, 설렁탕 가게면 좀 오래된 노포같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005년에 오픈한 가게였습니다. 의외였어요. 제 선입견일지도. 설렁탕 일반크기를 주문. 특 크기는 고기가 더 많습니다. 전 설렁탕이..
요즘은 먹는 게 낙입니다.갑작스럽게 추워진 11월의 첫 주, 트위터에서 유명한 아게아게라는 돈까스 가게를 가보았습니다.이름은 자주 들었는데 실제로 간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이수는 제 자취방에서도 원래 집에서도 중간 거리라서 매우 애매한 거리거든요.그리고 일본에서 돌아오고 한동안 일본 음식이 끌리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아무튼 좀 다른 뭔가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애니메이션 쪽으로.전 굳이 여기서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읍니다. '걸판' '아게아게' 두 키워드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수두룩 나올 것임. [참고]2016/08/14 - [리뷰/영화] - 걸즈 & 판처 극장판 GIRLS und PANZER der FILM + 이것이 진정한 안치오전입니다! 위치는 이수역 번화가 끝자리. 옛날엔 이수 테마파크 살..
모임의 사소한 계기로 시작됩니다.4주로 계획된 스터디그룹도 끝났기에 소소한 쫑파티 겸 식사를 계획했던 우리. 스터디 전후로 항상 밥을 먹으러 다녔지만 스터디가 끝난 때는 더 맛난 걸 먹어야지요.그래서 10월 초부터 추천받은 곳이 이 곳. 후배 하나가 이 근처에 사는데 자기가 여기는 10번도 넘게 갔다고 맛있다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럼 여기로 확정. 원래는 스터디 멤버끼리 소소하게 가려던 계획이였으나 이 사진을 찍은 시점을 기준으로 이틀 뒤 군대를 가는 후배1도 참가 의향을 보이고, 2주 뒤 군대를 또 가는 후배2도 참가 의향을 보입니다. 항상 인원이 불어납니다.여기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그 전에 미리 인원을 확정짓고, 오픈 시간이 5시에 집합하기로 하..
...를 올해 초 가려다가 하필이면 쉬는 날이라 발길을 돌렸던 적이 있습니다. 2017/02/27 - [식샤] - 서울 샤로수길 텐동 요츠야. 그 뒤로 잊고 살았는데 샤로수길에서 뭔가 적당히 먹을 걸 찾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음식점들이 8시 이후만 되면 폐점 준비를 하던데(고깃집 등 술집 말고) 다행히 아직 영업 중. 4명이서 갈 자리도 있었구요.9시에 폐점이라 들어가서 바로 주문.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 듯 해요. 예전 자리에서 현 위치에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에비텐동. 밥 위에 새우튀김 5개를 얹어 주는 텐동. 새우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좋았음. 튀긴 정도도 좋구요. 제가 주문한 요츠야텐동. 8천원.메뉴 이름이 가게 이름입니다. 좋습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메뉴의 기본이 되는 메뉴라고 생각하고 주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