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갓덴스시.

연말은 스시와 함께!

갓덴스시입니다. 회전초밥 체인으로, 어느 정도 맛은 보장한다고 알려진 가게입니다. 정작 저는 비싸서 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그래도 연말인데 좀 비싼 것 먹어야 하지 않겠어?' 하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종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방학 동안에는 밖에 나갈 일도 줄일 겸 차라리 최후의 만찬이라 생각하고 왔지요.

위치는 종각역 10번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종각 젊음의거리에 자라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임대중이네요.

다행히 연말 치고는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세팅.

메뉴. 사진을 누르면 확대 가능할 겁니다. 아마도.

가격대는 1500원 / 2500원 / 2900원 / 3800원 / 4900원 / 6200원 / 7700원(오토로) 7가지가 있으며 사이드 메뉴, 혹은 세트 메뉴도 주문 가능합니다.

첫 시작은 3800원짜리! 불에 그을린 연어 뱃살. 연어는 항상 옳습니다.

이유는 알 듯 합니다만 초록색, 빨간색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메뉴는 컨베이어 위에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갠적으로 회전초밥집에 오면 계란초밥을 꼭 먹고 싶어하는 주의이기에 따로 주문했습니다.

쥬도로. 때깔이 고와요. 그리고 비싸요. 그래도 비싼 만큼 그 가치를 합니다. 

황금색 접시잖아요. 그만큼 특별 우대하는 메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새우마요. 새우초밥 위에 양파를 올리고 마요네즈 소스로 드레싱 한 초밥입니다.

이건 인기 3종세트인데 간장새우, 와규타다키, 연어의 조합이에요. 

인기 있을만 함. 다음에 온다면 이거부터 먹고 싶음.

회전초밥 무한리필집에 가면 20접시는 거뜬히 먹습니다만 여기는 좀 가격대가 나가는 회전초밥집이기에 8접시 먹고 시마이합니다.

약 27000원 정도 나왔는데.. 어우 맛은 있는데 맛에 비례하는 가격이네요. 돈 많이 벌면 그때는 원 없이 먹으려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