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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 치마오. 본문
일을 할 때는 빼놓으면 안 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출근과 퇴근, 그리고 식사.
매일 점심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며 근로생활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밥집은 치마오. 최근 점심에 자주 가는 곳입니다.
수서역 주변은 강남에다가 업무지구라서 기본 식사 가격대가 좀 나가는데, 그에 비하면 일본 요리 전문점인데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업하고 있더군요.
여러 메뉴를 먹어봤는데 하나도 그 맛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수서 현대벤처빌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돈까스 정식. 7000원.
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구성이 이렇습니다. 7천원 치고는 꽤 알찬 편이에요. 밥도 리필되고 후리카케도, 반찬도, 국도 리필이 되거든요.
돈까스와 샐러드. 돈까스는 기름진 부분이 적게 잘 튀겨졌고 샐러드는 위에 유자 소스가 끼얹어져 있습니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충분히 밥 한 공기 정도는 해치울 수 있습니다. 고기 질이나 튀긴 정도나 일본 동네 돈까스집에서 먹었던 느낌과 비슷했어요.
이 가게만의 특징은 매일마다 반찬이 달라져요.
어느 날에는 감자 샐러드가 나올 때도 있고, 오뎅이 나올 때도 있고.. 오늘은 또 다르네요. 이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돈까스 소스도 치마오에서 살짝 어레인지하여 기성품과는 다름.
돈까스 외에도 오야코동, 사케동 등도 팔고 안주 종류도 파니까 식사 외에도 오기 좋을 듯 싶습니다.
괜찮은 일식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한 번 쯤은 시간 내서 찾아와도 좋을 집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다른 날 먹었던 치즈카츠였나... 닭고기 썼던 음식인데 메뉴는 기억에 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