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ection sound

11월 18일 금요일 교환학생 면접을 위해 충주 본교로, 같이 면접보는 분과 같이 갔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여러가지 많이 해서 충주 셔틀버스가 평소보다 사람이 많이 들어찼었어요. 면접보는 곳은 대학원동 국제교류팀 방. 우리가 가니 이미 3명이 면접을 보고 나간 상태. 제 순서는 맨 마지막이였습니다. 면접을 보는데 어.. 좀 당황해서 제가 뭐라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왜 교환학생을 가고 싶은가? 이런 질문 등. 그래도 그 때 할 수 있는 한 말하고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같이 온 분과 충주 구경을 합니다. 오랜만에 충주 일본어동아리 동장도 만남. 간단하게 밥이나 먹고 다시 의왕가는 셔틀버스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 뒤로 5일동안 계속 쫄렸습니다... 혹시나 떨어지면 어쩌지 하면서 진짜 이거때문에 1년 내내..

학교를 다니면서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교환학생입니다. 우리학교는 중국, 러시아,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보내는데 중국어과가 있어서 그런지 중국 파견대학이 많아요.일본으로 가는 건 키타큐슈에 있는 큐슈공업대학 하나입니다. 졸업에 지장 없도록 일단 3학년 전공들도 미리 듣고, 계절학기도 다녀오고, 학점도 계산해보니 빡세게 굴리면 4학년 졸업은 가능하겠더라구요. 물론 하나라도 어긋나면 5학년 확정이지만요. 신청 조건이 2가지가 있는데 직전학기 학점은 다행히 3은 넘었고, JLPT N2도 있으니 최저기준은 클리어에요. 나머지 서류들도 준비했고 학과장님 싸인도 받고.그나마 다행힌 점은 일본으로 가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서. 작년엔 미달났다고 하네요. 일단 마음 편히 신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