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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한옥마을에서 내려오고 간 곳은 남부시장입니다. 전북대로 갈까 했는데 남부시장은 걸어서도 갈 수 있었거든요. 솔직히 사실상 당일치기 전주 여행이라 계획 안짰음... 피순대가 먹고 싶었는데 그냥 뭐 피순대 판다길래. 조점례 남문피순대. 이 근방에선 꽤 유명한가 싶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꽤 큰 규모라서 놀랐어요. 전주 명물 피순대!이걸 먹고 싶어서 전주에 온 건데, 이미 배가 좀 불러있던 상태라서 그냥 맛도 모르고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남은 건 포장해서 다음 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평가. 그리고 전주에서 순대국을 먹으면 당연히 모주.다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저만 좋아하는거였음. 같이 간 형은 취향이 안맞는다고 하네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전주를 갔다오고 약 1달 이후의 시점..
KTX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했습니다.새마을호-무궁화호 연계보다 새마을호-KTX 연계로 영등포-익산-전주 오는게 더 싸더라구요... 시간은 비슷하고 KTX가 더 좋은 차인데 아마 KTX 환승할인이 적용되었던 듯.지금 숙소로 가면 체크인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짐을 놓으러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말마니. 걸어서 약 15분이면 한옥마을이고, 영화의거리도 있습니다. 정작 이번 여행은 1박 2일이라 먹으러 돌아다녔지만요. 한 방에 침대가 12개정도 있는데 1인당 만오천이였나? 기억은 안나는데 그 정도 받았던 듯. 처음엔 4인으로 예약했다길래 4인실인 줄 알았는데 12인실이였어요.그래도 자면서 우리 일행 빼고는 한 사람밖에 없어서 가성비적으로는 나았습니다. 방도 넓은 편이고, 화장실도 3개고 주방..
이번 여행도 올해 초 도쿄여행처럼 급작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4월 30일에 새마을호가 운행 종료가 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고, 그걸 타러 간다는 동아리 멤버도 몇 있었는데 저는 크게 관심은 없었어요.새마을호에 대한 추억도 없기도 하고... 전 장거리 이동은 주로 버스로 가거든요. 기차를 탈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제 없어진다길래 없어지는 줄 알았지. 근데 출발 1주일 전 갑자기 카톡이 오는거임. 같이 새마을호 타러 가자고.일정을 보니 마침 그 날이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 날이라 난 가능했습니다. 제안자는 연가를 내고 간다고 함.2명이서 갈 바에 한 2명정도 더 모아서 4명파티 만들면 더 재밌을 것 같아 '새마을호 타러간다 너만오면 ㄱ' 했더니 2명 더 모여서 4인파티가 구성되었습니다.원래 계획은 군산..
충동구매의 결과입니다...2016년 여름부터 만년필을 쓰면서 지금 약 2년 정도 지났는데, 슬슬 하나 더 장만할까 생각하던 중.검색하니 라미 사파리의 2018년 스페셜 버전이 올블랙이라고 하더라구요.뽐뿌옴.바로 질렀습니다.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입. 5월 4일 배송이라 잠시 외출하고 오니 집에 와있습니다. 구성품은. 만년필 본체, 컨버터, 청색 카트리지 1개,, 흑색 카트리지 11개, 상품소개서.생각보다 카트리지를 많이 주네요. 전 원래 컨버터를 잘 쓰는데 이왕 준 김에 카트리지를 써 보도록 합시다. 아래는 약 1년 반동안 썼던 영웅 359입니다. 라미 사파리의 카피버전이죠. 순전히 색깔이 이뻐서 샀는데 이젠 검은 잉크가 아니라 파란 잉크를 쓰도록 바꾸려고 합니다. 원래 쓰던 것도 EF닙이고 새로 산 것도..
동아리방에서 공부를 하고 나오려니, 어느 새 시침은 7시로 향해있고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같이 공부하던 형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장각탕 ㄱ?""그게 머에여?""닭국..?암튼 닭""얼마임""4천원"ㄱㄱ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작년에 생겼다는 가게같은데 작년에는 학교에 없었으니 모를 만 하네요. 많이 구석진 곳에 위치했습니다. 버스가 다니거나 차가 다니는 대로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택가 안에 장사는 하는지 궁금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주변 길은 자주 돌아다녔는데 안쪽 길로는 처음 와봐요. 메뉴장각탕 4천원, 비빔밥 4천원, 어묵우동 4천원.닭다리 추가 2천원이길래 닭다리도 추가해서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닭다리도 기본으로 들어있는 줄은 몰랐지.6천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