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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마을호 운행종료를 기념합시다. 본문
이번 여행도 올해 초 도쿄여행처럼 급작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4월 30일에 새마을호가 운행 종료가 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고, 그걸 타러 간다는 동아리 멤버도 몇 있었는데 저는 크게 관심은 없었어요.
새마을호에 대한 추억도 없기도 하고... 전 장거리 이동은 주로 버스로 가거든요. 기차를 탈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제 없어진다길래 없어지는 줄 알았지.
근데 출발 1주일 전 갑자기 카톡이 오는거임. 같이 새마을호 타러 가자고.
일정을 보니 마침 그 날이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 날이라 난 가능했습니다. 제안자는 연가를 내고 간다고 함.
2명이서 갈 바에 한 2명정도 더 모아서 4명파티 만들면 더 재밌을 것 같아 '새마을호 타러간다 너만오면 ㄱ' 했더니 2명 더 모여서 4인파티가 구성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군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였는데 그러면 좀 심심하니 전주까지 가고, 전주에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것으로 합의.
다행히 금요일 날 표는 많이 남아있더군요. 영등포발 장항선 경유 익산행 새마을호와 익산발 전주행 KTX 4장을 샀습니다.
출발
파란색의 새마을호 모습도 이젠 사라졌겠습니다. 내일로를 하면서 딱 한 번 타봤을 정도로 보기 힘들었던 새마을이였어요.
가는 길에 큼지막하게 써져 있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표지, 그리고 사실상 학교 셔틀버스인 07번 버스가 보입니다.
이번 파티는 같은 학과 11학번 13학번 13학번 16학번의 멤버 구성입니다. 새내기라고 하면 양심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죠.
학교가 보인 김에 학교 이야기나 하다가 하나둘씩 잠듭니다.
새마을호 시트는 소문대로 매우 편했습니다. 한 때 최고급 열차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음.
그리고 요즘 디자인과 대비되는 원형 형광등은 이 차가 오래된 차라는 것을 엿보게 합니다. 저 동그란 것도 오랜만에 보내요. 다음엔 어디서 또 볼까요.
익산 도착!
온 김에 사진 한 컷. 7분 지연도착하고 KTX와의 환승은 한 5분정도 남아 있던 상태였는데 괜히 여유부렸다가 급히 뛰어갔습니다.
근데 KTX도 지연됨...
KTX와 SRT가 같이 있는 모습을 찍고 바로 탑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