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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몇 주 전. 후배랑 카톡을 하다가 '그거 알아요? 의왕역 앞에 수제맥주집 생긴다던데.''?? 수제맥주집이 왜 의왕에 생겨?'와 같은 대화가 오가게 됩니다.그리고 그 실상을 확인해보니까 진짜 있어요... 9월 말 오픈해서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위치는 의왕역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할 거 없는 동아리 사람들 8명이서 갔는데 다행히 8명이 앉을 자리는 있었습니다. 가게 크기는 작지는 않은 편이고 분위기는 괜찮네요. 혼자 먹는 바도 있어요. 저거 보고 저 복학하면 가끔 혼자 마시러 갈 듯 싶었어요. 수제맥주집다운 메뉴입니다. 필스너, 바이젠, IPA, 스타우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6천원부터 시작.물론 수제맥주 외에도 있는데 생각보다 맥주 종류가 다양했어요. 약 10종류던가? 생맥주..
사진은 히토요시 여행 때. 일본에서 귀국하고 근 50일정도 지났습니다.귀국하자마자 바로 쌓인 일들 다 처리하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공모전도 해보고 예비군도 갔다오고, 현재는 교통대 복학 후 현장실습으로 서울의 한 역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일하면서 여러가지 배우고 있는데 확실히 직접 업무에 대해 겪어본다는 것은 나중에 좋은 참고로 될 듯 싶어요. 귀국할 당시에는 앞으로 몇 년 간은 일본 쳐다보지도 않겠다 싶은데 이상하게도 또 가고 싶음... 여행삼아 가는 건 참 좋아요. 실제로 살기에는 여러 불편함이 따르지만요.그래도 지금, 올해 상반기를 되돌아보면 그 유학 경험은 제 인생에 있어서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이란 키타큐슈가 아니라 오사카나 도쿄였으면. 그리고 공대..
일 년에 몇 없는 비싼 것 먹는 날입니다. IPP 담당 교수님이 찾아오셨는데 저번 학기에는 학생들과 참치 먹었다 하더라고. 그럼 우리도..? 하는 기대감에 졸랐어요.원래 고깃집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저번에 먹었다는 참치를 먹게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위치는 수서 벤처빌 지하 2층. 지하철 통로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주문한 건 참치 특정식인가.. 인당 3만 얼마정도 하는 메뉴던데. 참치 하니 유학 시절 회식했던 우오양이 떠오르네요. 거기도 3천엔 정도에 많이 먹었었는데... 콘치즈와 각종 튀김.횟집에는 콘치즈가 같이 나오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전 좋아해요. 튀김도 적당히 잘 튀겨져서 만족스럽구요. 참치 스테이크. 참치를 갈아서 스테이크처럼 만..
토요일은 퇴근하고 양꼬치입니다.이번 파티 주동자가 뭔 지 생일이라고 건대에서 먹재... 내가 거길 왜 가. 집 가는 방향이랑 아예 반대인데. 그래서 위치 합의를 보고 대림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한리필집임. 12000원. 위치는 7호선 대림역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중간에 살짝 늦어서 가보니까 벌써 꼬치 굽고 있더라구요. 빙글빙글 잘도 굴러가요. 보니까 새우나, 소세지나, 각종 양념양꼬치, 똥집, 닭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나중엔 그냥 양꼬치만 먹게 됩니다. 닭발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저건 딱 2개 시키고 안 먹음... 새우는 쪼매나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아요. 소세지는 굳이 왜 여기서 먹어야 하나 싶고.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집었는데... 계속 저거에 찍어서 먹다보니 좀 매워서 공기밥도 따..
퇴근 하는 길.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 "야 상수동으로 올래?" 라는 연락이 옵니다.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수역에 라멘트럭이라고 라멘집 생겼다는데 자기가 거기 지금 줄을 서고 있다는 모양.뭐 메뉴도 안 정했고 마침 가는 길이고 줄도 서준다는데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까 가자. 도착할 때 쯤 되면 바로 들어가겠죠. ...라고 생각했는데 이 연락이 상수역 도착 50분 전에 왔는데 거기 가서도 한 20분은 더 대기를 했습니다. 위치는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정도.뭐가 그리 유명하길래 사람이 줄을 서나 싶습니다. 메뉴는 라멘 하나인데 7천원이네요. 차슈 한 장 추가(1000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보기엔 그냥 돈코츠 라멘 같은데... 생각보다 밍밍해요. 전 몇 주 전만 해도 큐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