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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도 (50)
Intersection sound
2015년 5월 23일 경부선 신도림역 선상역사가 완공되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붙여진 별칭인 '헬도림'이라는 딱지는 여전할 것 같군요. 신도림역은 승,하차가 문제가 아니라 환승이 문제인 역이기 때문이지요. 즉 입구를 더 뚫는다고 해도 사람들이 거기로 나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이 현상은 경부선 연선 주민들과 경인선 연선 주민들이 출,퇴근시간에 업무지구로 가는 핵심노선인 2호선과의 첫 환승역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뭐, 이 이상 골치 아픈 것은 넘어가겠습니다. 4번 출구, 테크노마트가 있는 곳에서 찍은 1호선 신도림역입니다. 현재까지도 공사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4번 출입구에는 철도망이나 방음벽 등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벽을 설치하기 위한 ..
서울역에서 네이버 블로거 큐슈타비님이 홍보하는 '니시테츠 홍보관'이 열리고 있습니다.이 소식을 듣고 어차피 주말에 할 거 없는데 서울역이나 갈까 해서 홍보관에 들렀습니다. 니시테츠(西日本鉄道. 서일본 철도를 줄여서 니시테츠.)는 큐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철입니다. 어, 근데 전철 회사이긴 한데 버스도 운영해요. 근데 그 버스가 큐슈에서 짱먹어주고 한 때는 버스업계 큰 손이기도 하기에 철도보다 버스 비중이 더 큽니다. 위에 홍보지에도 딱 있잖아요. 철도 그룹인데 기차 그림이 아니라 버스 그림이 있는 거. 실제로 홍보관에서도 전철 노선보단 버스 홍보를 더 많이 하긴 하더라구요. 서울역 니시테츠 홍보관입니다. 공항철도 3층 개찰구 '안'에 있습니다. 저 사진이 찍힌 시기는 큐슈타비님이 한 아주머니에게 ..
0. 서론 대한제국 광무 2년 인천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경인선이 부설되며 한반도 땅에 철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약 110년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는 경인선에 이어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 호남선 등 사통팔달로 무성한 가지처럼 뻗어나갔다. 당시, 철도의 발전은 곧 근대 산업의 발전이요 새로운 지식의 보고였다. 또한 교통로의 변화는 도시 발전에도 영향을 주었다. 경부선은 여러가지 이유로 전통적인 대도시였던 충청도 지역 충주, 청주, 공주와 경상도 지역 경주, 상주 등을 거치지 않았고 그 결과 현재와 비교하면 몰락했다고 할 수준으로 지위가 하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사람들에게 철도 교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였고, 현재까지도 그 인식은 변하지 않고 이어지게 되었다. 1. 철도와 핌피..
뭔가 글을 쓰려고 했으나 이번 게시물은 몹시 귀찮으므로 사진 한 장에 감상 한 줄씩으로 대체한다. 1호선.4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같이 적혀 있다. 경의선은 나가야 하니 적혀있지 않았다. 공항철도 환승통로는 기존 천안급행쪽 통로와 같이 이용한다.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행선판인데 꽤나 신선했음. 최소한 다른 코레일 LCD 행선판보단 깔끔한 것 같다. 공항철도에서 1,4호선으로 환승할 때 중간에 갈라지는데 햇갈리지 않도록 벽에다 이렇게 표시를 해 놨다. 전반적인 감상 : 깔끔함 그 뒤로 노량진역으로 가서 9호선 타고 종합운동장역 도착. 사진으로 보면 병신같은데 직접 보니까 생각보단 안병신같더라. 근데 저따구로 할거면 왜 LCD 썼는지 참 의문이군요. 상대식 승강장으로 일반과 급행을 따로 운영한다. 왜냐면 들..
관련 글 : 2015/02/25 - [철도] - 제 2기 공항철도 서포터즈 간담회 참가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저번 주에 시작했어야 했으나 내부사정으로 오늘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위촉식을 했습니다만... 사실 보여드릴 건 없네요. 대충 기사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번에도 나왔긴 했으니까.사람들이 모이면서 설명이 시작되고, 위촉장과 명함을 받고 서로 인사한 뒤 단체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철도 소개도 하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 공항철도 서포터즈의 활동입니다.공항철도 서포터즈란, 고객 입장에서 개선사항, 불편점 등을 회사에 제안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10명이고 19세 이상의 사람이면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론 서포터즈란 이름으로 SNS나 블로그 활동을 하려 생각했으나 그건..
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 이용상 문대섭 이희성 공저. 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입니다. 저자는 같습니다.드디어 이걸로 일,한,유럽 다 읽었네요.제목은 유럽 철도의 역사라고 적혀 있으나 사실상 영국 철도 이야기에 곁다리로 프랑스, 독일 이야기 추가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 분이 영국에 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있고 철도의 발상지가 영국이라 그런가봐요. 영국 철도가 민영화 떡밥으로 시끌벅적해서 민영화 관련 이야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였고 상하분리식의 영국과 상하통합식의 일본을 비교하여 일본 이야기도 좀 나옵니다. '역사와 발전' 이란 부문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인 민영화 소재를 중립적으로 저술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비하면 우리나라는 영국식인가, 독일식인가, 일본식인가의 물..
한국 철도의 역사와 발전 - 이용상 외 공저저번에 설날에 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 하나.그나마 철도의 눈물하고 한국 철도의 역사와 발전만 다 읽었습니다.세계의 철도랑 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은 나중에 차차 읽어야지요. 책 내용은 한국 철도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발전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전반적으로... 비전공자 기준으로 좀 어려운 편입니다. 대학 교양서적 수준? 다만 어려운 만큼 내용은 알찬 편이고 전공 1학년~2학년정도면 큰 무리 없이 철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적어도 리X베다위키나 X키피디아같은 위키류 사이트에서 겉핱기로 배우는 철도 지식보단 확실히 낫다고 생각하네요. 애초에 그네들은 노잼드립에 취소선드립이 하도 심..
시기는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 새해가 밝고 마침 블로깅을 하고 있었던 나는 너무나도 포스팅을 할 게 없는 나머지 트위터에서 뭔가 떡밥을 찾아보다가 류난님에게 세븐일레븐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재밌겠다 하는 마음으로 신청서를 넣긴 넣었으나 뭐 별다른 활동도 없고, 블로그질을 많이 한 것도 아니라서 당연히 서류에서부터 떨어짐. 별 생각은 안들었음..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마는거니까요. 2. 그와 비슷한 시기에 어느 기사에서 말하길 요즘 대학생들이 지들 스펙 쌓는답시고 뭔 동호회, 동아리, 스터디그룹, 기자단, 심지어 스타트업(하다가 실패한 경험)까지 하는 걸 보고 나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인데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없어요. 뭔가 남긴 것도 없음 ㅋㅋ..
이번에 시골에 내려가면서 챙겨간 4권의 책 중 하나인 철도의 눈물입니다. 철도 민영화 관련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같은 책이 2권이나 있었기에 신기해서 집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에게 앞으로 깊게 생각해 볼 주제 중 하나라는 것을 남겨주었습니다.특히 철도의 공공성이란 부분은 꽤 많이 공감합니다. 재작년인가, 2013년 말에 철도파업이 있었죠. 안녕하시렵니까로 시작된 날갯짓으로요.그때 일베나 오유 등 어느 사이트든 난리가 났었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안녕하십니까가 붙으면 대자보를 찢거나 반박(이라기 보단 조롱)하는 대자보를 다는 등, 또 거기에 비슷하게 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요.하지만 제 학교는 시험기간이라 조용했었고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까지 아무것도 붙여지지 않은 걸로 기억합니다. ..
2015년 2월 17일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광주송정역이 새 역사로 이동하였습니다.작년에 갔을 땐 흙바닥이였는데 벌써 역이 영업을 개시하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는것으로 보아 완공이라는 표현은 아직 어울리진 않는 것 같네요. 친척집이 마침 광주송정역이고 이번 설날에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게 되었기에 처음으로 역 리뷰나 해볼까 합니다.아이폰5s와 저번에 산 광각렌즈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역 내부입니다. 편의점과 커피집이 하나 있습니다. 추가로 고객편의시설로는 화장실과 수유실이 있는데 화장실 참 깨끗하더라구요. 수유실은 당연히 못들어가봤고. 광주의 관문역을 할 역이지만 의외로 대합실이 큰 편은 아니였습니다. 대전역의 절반 정도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사진의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