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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 본문
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 이용상 문대섭 이희성 공저.
유럽 철도의 역사와 발전입니다. 저자는 같습니다.
드디어 이걸로 일,한,유럽 다 읽었네요.
제목은 유럽 철도의 역사라고 적혀 있으나 사실상 영국 철도 이야기에 곁다리로 프랑스, 독일 이야기 추가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 분이 영국에 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있고 철도의 발상지가 영국이라 그런가봐요. 영국 철도가 민영화 떡밥으로 시끌벅적해서 민영화 관련 이야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였고 상하분리식의 영국과 상하통합식의 일본을 비교하여 일본 이야기도 좀 나옵니다.
'역사와 발전' 이란 부문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인 민영화 소재를 중립적으로 저술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비하면 우리나라는 영국식인가, 독일식인가, 일본식인가의 물음이 스스로 나오겠지만 전 아직도 모르겠네요. 관련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뭐가 정답인지 애매모호합니다. 다만 민영화를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영국의 철도 민영화 정책을 실패한 정책이라 평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적어도 인터넷 등지에서는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나 왜 실패했는가, 무엇 때문에 실패했다고 평가하는가 짚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뻔한 이야기에 질린 분들, 영국 철도의 민영화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