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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눈물 본문
이번에 시골에 내려가면서 챙겨간 4권의 책 중 하나인 철도의 눈물입니다.
철도 민영화 관련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같은 책이 2권이나 있었기에 신기해서 집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에게 앞으로 깊게 생각해 볼 주제 중 하나라는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특히 철도의 공공성이란 부분은 꽤 많이 공감합니다.
재작년인가, 2013년 말에 철도파업이 있었죠. 안녕하시렵니까로 시작된 날갯짓으로요.
그때 일베나 오유 등 어느 사이트든 난리가 났었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안녕하십니까가 붙으면 대자보를 찢거나 반박(이라기 보단 조롱)하는 대자보를 다는 등, 또 거기에 비슷하게 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요.
하지만 제 학교는 시험기간이라 조용했었고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까지 아무것도 붙여지지 않은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오히려 다행이려나. 아마도 붙여졌으면 가장 논란이 컸을 학교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그때 파업하면서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오히려 불편한 점이 있었다는 것에 일반 시민들이 철도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지 간접, 직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