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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North_Kyushu[17.06.29~16.07.02] (13)
Intersection sound
매우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 이번 여행이 일본에서의 첫 철도여행입니다.도쿄만 3번 갔는데 도쿄 내부는 지하철 패스나 도쿠나이 패스 쓰면서 돌아다녔고 JR패스는 이용한 적이 없었어요.철도만 타는 게 지겹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단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교통비 12,290엔(북큐슈 유학생 패스 3일권, SL 히토요시 지정석 및 왕복, 각 지역 노면전차, 와카토 페리)식비 4,876엔 약 1만 7천엔 가량 쓴 것 같은데 교통비가 뭔 70%를 차지하네요. 숙박은 집 왕복하면서 잤으니 없고 딱히 산 물건도 없고.덕분에 한국 교통비는 참 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히토요시에서 디젤차를 타고 약 한시간 이상 달려서 야츠시로역 도착. 이제 여기서 빨간 815계를 타고 갑시다.행선지에 쿠마모토라고 쓰여 있지 않아서 히토요시에서 같이 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분이 '이거 쿠마모토 가요?' 라고 묻던데 '미안 저도 외국인이라 잘 모르겠네요 ㅎ 가긴 갈거같은데' 대답해줌.. 쿠마모토 도착해서 가고시마로 갔던 후배와 합류. 쿠마모토 노면전차를 타고 시내로 갑시다. 전 구간 170엔으로 나가사키보다 50엔정도 더 비쌉니다.여기도 1일권은 500엔정도 하나 싶은데... 시내 갔다가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 사진 않았습니다. 토오리초스지 정거장에서 하차. 여기가 시내인가봅니다. 큰 길을 중심으로 상점가가 위, 아래로 나누어져 있는데 카미토오리 시모토오리로 부릅니다.어디로 가나 상관없는데..
히토요시는 마이테츠라는 게임의 배경. 온 김에 성지순례도 하도록 합시다.3시 반에 출발하는 차를 놓지면 다음 차가 6시쯤에 있어서 멀리는 못가고 간단하게 둘러보았습니다. 루트는 위와 같습니다. 오히토요온천역 / 쿠마타비쿠마가와철도의 사무소입니다. 닫혀 있어 들어가진 못함. 쿠마가와철도 플랫폼. 역 근처에 자그마한 철도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처럼 보여요. 기관차고는 히토요시역의 석조 차고가 모델입니다. 원래 반대쪽에서 찍어야 하는데 마침 증기기관차가 같이 있는 것이 보여서 여기서 찍음. 아카이 신사 / 아오이아소 신사.난 왜 여기 와서 이 사진만 회수하고 신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갔는가... 쿠마모토은행 오히토요 지점(隈元銀行御一夜支店) / 쿠마모토은행 ..
히토요시에서 점심을 먹은 곳.사실 와가지고 뭘 먹어야 할 지 몰라가지고 적당히 유명한 곳에서 먹으려고 후배한테 찾으라고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글로 적게 됨. 런치타임은 11:30부터 14:00까지, 디너타임은 17:30부터 22:00까지.가게에 들어가 파스타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세금 포함 1080엔. 일단 본 식사 전 간단한 빵과 스프, 샐러드로 배를 깨웁니다. 스프 맛도 진하면서 빵이랑 잘 어울리는 것이 괜찮네요. 메인 요리 파스타. 사실 맛알못이라 어떤 재료를 쓴 것인지는 구체적으론 모르겠는데... 이 파스타 메뉴 하나만으로도 천엔 가치는 하는 듯 하였습니다. 다 먹고 나면 주인이 아이스커피 혹은 우롱차를 권함. 커피 주문.마시면서 좀 쉬고 있으니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내오는데..
SL 히토요시의 운행 루트.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야츠시로까지 갔다가 야츠시로에서 히사츠선으로 진입합니다. 역무원이 승차권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이 도장 찍으라고 종이를 주는데 힝 잘못찍힘 중간 차량에는 간단한 매점이 있습니다. 상품과 함께 오늘의 기관사와 기관조사(부기관사) 소개. 무궁화호 카페객차 비슷한 느낌? 여기서 뭔 특산물로 만든 사이다랩시고 하나 샀는데 그냥 뭐 특별히 맛나는 건 아니였고... 좀 특이한 사이다 정도.아래는 후배가 여기서 산 열쇠고리, 옆에는 저번에 철도박물관에서 산 히토요시 열쇠고리, 야츠시로역에 정차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막 내린다. 뭔가 해서 같이 내려가는데 올해 3월에 운행을 개시한 카와세미-야마세미가 있더라구요.아... 저거 찍으려고 갔나 싶음... 히토요시..
3일차의 행선은 다음과 같습니다.일단 쿠마모토까지 갔다가 SL 히토요시를 타고 히토요시로 이동.쿠마모토로 다시 돌아오고 쿠마모토 시내 돌아본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오늘 날씨는 다행히 맑았습니다. 최근 한동안 비 내리고 구름 끼고 별로 좋지 않았는데... 하카타행 소닉 타고 갑시다. 역에 도착하니 다행히 미즈호가 있어서 쿠마모토까진 미즈호로 고.하카타에서 쿠마모토까지 정차하는 역 없이 직통으로 가주니까 빠르게 갈 수 있어요. 이렇게 저는 3일동안 큐슈 신칸센의 츠바메 사쿠라 미즈호를 다 타보게 되었읍니다... 좋네요. 쿠마모토역에서 같이 히토요시로 가기로 한 후배와 만나고 잠시 시간이 남아 밖으로 나와 역 사진이나 찍습니다. 우체국 ATM도 있어 돈도 뽑아두고. 기다리면 전광판에 히토요시행 SL 히토..
제목은 코쿠라~하카타로 적긴 했는데 실질적 출발지는 코쿠라가 아니라 3정거장 떨어져있는 토바타역이긴 합니다.근데 코쿠라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토바타는 누가 알겠어... 그러려니 하죠 뭐. 오리오역은 3개의 노선이 만나는 곳인데 한국에 비하면 꽤 복잡해요.일단 여기는 오리오역 6,7번 승강장. 후쿠호쿠유타카선에서 사용.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오리오역. 제가 갈 와카마츠선은 1층을 쓰고 2층은 가고시마 본선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 철도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DENCHA, 819계 전동차!하이브리드 전동차인 것이 특징이며 디자인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좋아요. 게다가 대부분의 큐슈 차량에는 없는 LCD 안내판이... 붙어있다.특급에도 없는데... 그러면서도 승하차 버튼이 붙여져 있습니..
6월 30일.여행 2일차의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고시마 본선 토바타역~하카타역 / 고고카레가고시마 본선 하카타역~카시이역카시이선 카시이역~초자바루역사사구리선, 치쿠호 본선 직통 후쿠호쿠유타카선 초자바루역~오리오역와카마츠선 오리오역~와카마츠역 예 그냥 기차타는 여행임 뭐요 오늘은 아침에 수업이 2개가 있는데다가 6시부터 동아리 회의 및 회식이라서 여유시간은 이 사이밖에 없습니다.다행히 날은 맑네요. 다만 일기예보의 말에 의하면 하루종일 약한 비가 내린대서 우산은 들고갑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번도 안폈습니다. 쉬불.. 역에 갔는데 타코야키 노점이 있길래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점심 먹기 전에 간식으로. 160엔.160엔이라 그런가 문어가 거의 없더라... 땅콩이라도 아닌게 다행이긴 한데. 일단 하카..
날이 좀 개었고 나가사키에 온 김에 들러야 할 곳이 있었습니다.노면전차를 타고 마츠야마초역으로. 여기가 평화공원인데 음... 저는 여기로 안가요.한국인(조선인) 위령비는 여기 없거든요.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으로 가야 합니다. 전 이렇게 돌아서 갔는데 폭심지공원쪽으로 가도 되니 참고하세요.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시간이 늦어서 닫았습니다. 어차피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므로.여기서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위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옵니다. 내려가서 왼쪽을 바라보면 소녀상이 있습니다. 소녀상 오른쪽 길로 들어갑시다. 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그마한 비석.많은 분들이 다녀갔네요. 잠시 묵념. 안녕ㅎ 1979년 8월 9일 세워졌습니다, 돌아가는 길 왜 여기에 있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
나가사키역에 도착하고 처음 했던 생각.'이제 뭐하지?' 아무 목적도 없이 왔습니다.진짜로... 나가사키에만 오는 게 목표였거든요. 그래도 일단 왔으니까 시내로 가보자. 나가사키역 앞에는 노면전차 승강장이 있습니다. 차량은 형식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한데 행선지 보고 타면 됨. 쇼카쿠지시타행.버스처럼 뒤에서 일단 탔다가 앞에 내릴 때 돈 내면 됩니다. 차내에서 이렇게 안내하는데 깔끔하다. 성인 전 구간 120엔. 츠키마치에서 하차.근데 진짜 여기서 뭐하지. 일단 오락실 가서 게임이나 한 판 하자. 나가사키 행각 완료. 그리고 나왔는데 비가 줄창 내린다 ㅡㅡ; 여행을 가도 이런 날에 잡았나 싶습니다. 덩달아 1달에 1번만 싸인하라고 찾는 튜터가 연락와서 어디냐 묻네. 빨리 행정실로 오라는데 난 나가사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