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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군산은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동네입니다. 시 차원에서 관광지 지도를 보여주는데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루트라 그 루트를 따라갔습니다.미성당에서 간식을 사고 간 곳은 초원사진관. 어느 영화의 배경이래요. 친구가 자기 찍어달래서 카메라 한 컷. 모자이크를 해도 못생겼습니다. 저도 못생겨서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잠깐 둘러보다 나왔습니다. 저는 뭐... 관심이 없었기에... 다음으로 간 곳은 신흥동 일본식가옥. 적산가옥이라고도 합니다.군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개항장으로 사용되어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였어요. 광복 이후에는? 일제가 망했으니 부랴부랴 짐 챙기고 다 일본으로 돌아갔죠.이 곳도 그런 배경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조용한 정원. 인 줄 알았는데 사람 왜이리 많죠. ..
군산역은 이설되어서 군산 시내와 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버스로 가기에는 좀 멀었기에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가서 친구가 추천한 홍영장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위치는 이 쯤, 군산초등학교 근처입니다. 가게 내부는 뭐.. 중화요리 집이면 있을만한 디자인들은 다 있습니다.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이니 중국어도 간간히 들리구요.물짜장과 간짜장,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탕수육. 저는 찍먹파지만 제대로 하는 중국집은 당연히 볶먹으로 나옵니다. 고기는 담백했고 튀긴 정도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간짜장.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면발이 괜찮았다고 느낌. 이건 친구가 주문한 물짜장인데 개인적으론 비주얼은 별로네요. 맛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맛있다고는 해요.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백종원의 3대천왕인가? ..
0. 저는 2016년 2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 친구와 3박 4일 짧은 겨울 내일로를 다녀왔습니다.그런데 왜 글을 안썼냐구요? 사진이 다 날아갔기 때문이져.백업 안했냐구여? 핸드폰 바꾸면서 사진은 다 뺐는데 하필이면 랜섬웨어 걸려서 다 날아갔기 때문이져. 그 때는 귀찮아서 안쓰다가 이제서야 친구가 찍은 사진으로 글을 써봅니다. 기억에 착오가 있을 수 있고 1년이란 시간차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시-작 여행의 시작은 항상 갑작스럽습니다.당시 일병 짬찌인 제 친구가 이번에 좀 길게 휴가를 나온다고, 할 거 없으면 내일로나 뛰자고 함.뭐 저도 복학 준비중에 할 것도 없는데 그래 함 가보자 하고 콜! 했죠. 참고로 여행 루트는 저번 내일로와 비슷합니다. 서울에서 전라도 찍고 경상도 찍고 귀환. 내일로..
43도의 산토리 히비키 17년입니다. 스모크와 그을린 나무 향이 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일본에 간 친구가 기념으로 미니어쳐 모델 10개정도 사왔다고 함.아직 도수 높은 술을 스트레이트로 먹을 용기는 없기에 하나 까서 하이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시음 평가는 강한 나무 향. 설명 그대로입니다. 동시에 같이 마신 YEBISU MEISTER. 안주로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해쉬브라운. 얼핏 보면 누룽지같은데 해쉬브라운입니다. 위스키를 마실 때 마다 '나도 독립하면 방에다가 양주 놔두고 하루에 한 잔씩 홀짝홀짝 해먹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희망사항입니다만. 마지막으로 히비키 글에는 적절한 히비키 짤 업로드
며칠 전 송도에 코스트코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월 9일인가?서울에는 많이 들어섰지만 인천에는 처음 들어섰다길래, 그리고 근처 주민이 갈 사람을 모집하길래 한번 같이 가봤어요. 목적은 먹는 것이였지만요. 위치는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평소에 갈 일은 거의 없는 역입니다. 개찰구에서부터 코스트코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도보 5분정도 거리로, 지하철 접근성은 좋아요. 근데 코스트코는 창고형 할인마트인데다 부피도 무게도 커서 차가 필수인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송도는 근처가 바다라서 바람이 많이 붑니다. 추움. 그리고 거두절미하고 바로 푸드코트로 갑니다. 코스트코는 이 맛에 갑니다!양송이스프와 베이크. 최고의 조합이죠! 오랜만에 먹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 후 신나게 아이쇼핑. 사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