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겨울 내일로] 1. 군산 먹거리 나들이 [중화요리 홍영장 / 빵집 이성당]

군산역은 이설되어서 군산 시내와 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버스로 가기에는 좀 멀었기에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가서 친구가 추천한 홍영장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위치는 이 쯤, 군산초등학교 근처입니다.

가게 내부는 뭐.. 중화요리 집이면 있을만한 디자인들은 다 있습니다.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이니 중국어도 간간히 들리구요.

물짜장과 간짜장,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탕수육. 저는 찍먹파지만 제대로 하는 중국집은 당연히 볶먹으로 나옵니다. 고기는 담백했고 튀긴 정도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간짜장.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면발이 괜찮았다고 느낌.

이건 친구가 주문한 물짜장인데 개인적으론 비주얼은 별로네요. 맛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맛있다고는 해요.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백종원의 3대천왕인가? 무슨 프로에도 나왔다고.

확실히 다른 중국집들과 비교하면 특색이 있는 중국집이였습니다. 

배도 채웠으니 시내 곳곳을 둘러봅니다.

군산은 옛날 개항장 중 한 곳으로, 현재도 근대건축물과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위의 건물은 뭔지 모르겠는데 역사관... 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폐선된 철길.

이런 큰 건물도 있었습니다. 들어가진 않아서 뭐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인가.

정월대보름이 코앞에 다가왔다보니 이렇게 전통문화놀이판을 깔아두고 있더라구요.

ㅋ

조준! 투척!

실패 ㅋ

다음으로 간 곳은 이성당. 군산을 넘어서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빵집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빵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보안요원이 줄을 정리하는 빵집은 처음봅니다.

안쪽에서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고르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빵들. 여기서 빵을 조금 사고 군산 산책하면서 조금씩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