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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냥 저녁. [우체국, 댄스러쉬, 세계의 야마짱] 본문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이번 여행처럼 딱히 목적이 없었던 여행은 없던 것 같습니다. 뭐 예상이야 했긴 한데...
첫 여행을 이런 여행으로 하게 된 두 후배에게 '우리 여행은 정상적인 여행은 아니다...' 라고 말은 하였음...
일단 따로 행동하게 되고 우체국을 찾아서 치바공업대학의 토미이 교수께 책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동아리 프로젝트로 번역했던 철도 다이아 회복의 기술이란 책이 제본되었기 때문이죠.
번역 자체는 꽤 오래 전에 했던 것 같은데 이제야 보내는군요. 이걸로 책 관련 업무는 전부 완료.
나고야 1일 패스는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날이 더워서 버스 타고 두 정거장에 있는 오락실로 갑니다.
댄스러쉬하러 ㅎ
한글 지원!
근데 그렇게 재미는 없네요.
츄니즘 나고야 행각도 찍고
전차로고에 동전을 넣으니 소부선이 생겼습니다.
이것 말고도 하고 싶은 것은 많고 가고 싶은 곳은 더 있었는데 집합시간이 다 되어 돈키호테 앞으로 감.
사카에 돈키호테. 24시간이라고 함.
다시 모여서 간 곳은 세계의 야마짱.
저에게는 첫 일본 여행때 마지막 야식을 먹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2014/10/13 - [여행/Tokyo[14.08.12~14.08.20]] - 2014 도쿄 / 29. 또 아키하바라. 그리고 세계의 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
그 때는 돈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지 못했었죠. 이제서야 다시 먹게 되네요.
곱창 튀긴 것으로 기억함.
볶음밥. 이것도 4년 전에 정말 먹고 싶었는데...
돈키호테 가서 발렌타인이랑 부모님 선물 사고 면세받으러 대기.
일본은 몇 번 왔는데도 면세는 처음 받아봅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야식 까면서 카드게임을 합니다.
갑자기 어떤 아저씨들이 학생들 언제 귀국하냐? 하고 물어보더니
"내일 가는데여 왜여?"
"맛난거 주려고"
햄 받음ㅎ
감사의 답례로 안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분 중 한 분이 부곡에서 살으셨더라구요. 학교 물어보니 부곡이냐며.
게스트하우스식 숙소는 가끔 이런 만남도 있어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