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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학년 2학기 종강. + 동아리 이야기. 본문

학교/Korea

2016년 2학년 2학기 종강. + 동아리 이야기.

Intersection 2016. 12. 15. 23:51

 

오늘 마지막 시험으로 2016년 2학기가 끝났습니다. 2학년의 끝이네요.

 

2학기 수업 간단 평가.

 

원가회계 : K교수님. 기-승-전-김밥으로 끝난다는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김밥으로 시작하여 제주도로 끝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둘 다 평이했음. 첫 기말고사 시험이였고, 어려웠다는 평가가 좀 있었는데 난 그런 느낌 안들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철도화물운송론 : W교수님. 1학기의 고통경제론의 교수님. 중간고사는 국내철도화물, 기말고사는 세계 철도 민영화 역사나 화물 상황에 대해 배웠습니다. 기말고사 서술형 2문제인데... 1시간동안 쉬지 않고 풀었는데도 시간이 모자랐더라. 전반적으로 이 교수님이 가르치는 수업은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평. 재밌게 배웠습니다.

경영과학 : P교수님. 통칭 갓영킹학. 중간고사는 평이했으나 기말고사가 꽤 어려웠는데 여러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 털린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때 까진 교수님이 경영과학2가 열린 적이 없다길래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기말고사 치니까 개설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배운 선형계획법 등 각종 방식은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어렵지만 도움 될 과목.

마케팅 : K교수님. 원가회계 교수님이 아니라 대학원에서 오신 교수님. 강의 방식도 재밌었고 마케팅 시간에 한 조별과제는 친한 친구들과 재밌는 주제로 해서 이번 2학년 조별과제 중 가장 맘에 드는 결과였습니다. 시험은 비록 중간고사 때 털렸지만 기말고사는 재준비하고 어떻게든 만족스러운 답은 제출한 것 같습니다.

철도안전법 : K교수님. 당연히 위 K교수님들과 다릅니다. 현직 선임관제사이시며 경험을 살려 안전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별 기상천외한 철도 이야기가 나와서 재밌게 들은 수업입니다. 이건 이미 시험을 보자마자 결과가 나왔는데 B+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두개 틀리면 A가 날아가는 그런 수준이라..

심리학개론 : 외부 시간강사. 이번에도 6전공을 하려다가 저번 학기에 3학년 수업 C+ 나온 경험이 있어 털림방지를 위해 교양 하나 넣었습니다. 시험은 서술형으로 평이.

 

 

 

그리고 당분간 오지 못할 동아리방. 동아리를 처음 만들고 1년도 안되어 어느 정도 궤도 위에 올려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파워청소

 

 

그리고 종강하는 기념으로 동아리 내 퀴즈대회 개최. 1067배 철도퀴즈대회입니다.

회장인 저도 모르는 새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더라구요. 자발적인 컨텐츠 제작 저는 좋아합니다.

 

 

근데 문제가 이런 사진 주고 노선 이름을 맞추래.

근데 이걸 또 맞추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게 더 공포임...

 

 

각각 2등, 1등, 3등, 특별상 수상자. 어떻게든 특별문제 하나 맞추고 동아리 내 조촐한 마지막 행사를 끝냅니다.

 

 

11월달에 학교에서 기증받은 책장인데 일단 여기까지 채워졌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책들. 앞으로도 계속 채워지겠지요.

 

 

병신년이지만 개인적으로 올 한해는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