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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16. 일요일은 가라오케 파티! [히가시주조, 이케부쿠로] 본문

여행/Tokyo[15.08.11~15.08.20]

15.08 도쿄 / 16. 일요일은 가라오케 파티! [히가시주조, 이케부쿠로]

Intersection 2015. 9. 21. 11:43



닛포리의 숙소에서 호스트와 같이 집을 청소하고, 짐을 정리하고 2시 반 경, 동갑내기 3명과 같이 새 숙소가 있는 히가시주조역으로 떠납니다.


 


니시닛포리에서 히가시주조까지는 게이힌도호쿠선을 타고 16분. 배차간격도 짧아서 좋습니다.




숙소는 Flexstay inn higashi-jujo라는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114-0032 Tokyo, Kita-ku Nakajujo 2-10-2, Japan.


히가시주조역에서 도보로 1분밖에 안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야말로 역 바로 옆에 있어요.

열차 소음이 심할까 좀 걱정은 했는데 별로 느끼진 못했습니다. 어차피 소음 있어도 싸니까 감지덕지하고 갈 거였음.

6명이 2인 1실로 4박 숙박해서 세금 포함 총 52500엔 들었으니, 1인당 하루 숙박에 2187엔 꼴이네요. 



그래서 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게 끝임ㅋㅋ

캐리어랑 가방, 옷들은 알아서 쑤셔넣어야 해요. 뭐, 방 안에 욕실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고 냉장고도 있으니까 싼 맛에 쓰는 거 아니겠어요.


잠깐 1시간정도 쉬었다가 일본에 유학 온 친구들이 가라오케 가자고 하니 이케부쿠로로 떠납니다.



히가시주조역에서 주조역으로 가는 길. 상점가였나? 길이 깔끔합니다. 

이 날 가부키 배우들도 밖에서 아주머니들과 악수회를 하고 있었나 신기한 걸 봤습니다.




주조역으로 향하는 E233계 사이쿄선 전동차.

전 여기가 승강장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남쪽으로 좀 더 가야해서 존나게 뛰었음... 당연히 열차는 놓치고, 한 놈은 자기 패스 두고왔다고 숙소로 갔다온다고 하고 혼돈파괴상태.




그래서 역 바로 앞에 있는 포차에서 꼬치를 먹습니다. 점원한테 알아서 500엔어치 달라고 주문.

먹고 있으니 숙소 갔던 놈은 패스 가지고 슬금슬금 돌아오고 이제 같이 이케부쿠로로 출발하게 됩니다.



주조에서 이케부쿠로까진 2정거장이라 짱좋습니다.

근데 막상 이케부쿠로는 자주 가진 않은 듯. 흥미 없어서 그런가.




집결 위치는 라운드원 이케부쿠로점. 이케부쿠로 동쪽에 있어서 동쪽 출구로 나가는데 딱 보이는 세이부 백화점...

서쪽에는 도부백화점이 있으니 그냥 웃길 뿐입니다.




이케부쿠로는 명동 싸다구 후려칠 정도로 상당한 번화가입니다. 사람이 상당히 많았음.

물론 라운드원에 오게 된 이유는 그냥 오락실이니까 온거지만, 개인적으로는 규모가 크다고 해도 가고 싶진 않습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아플 정도임.


여기서 유학생 친구들과 만나고 조금 떨어진 노래방으로 이동.



1시간인가 1시반 30분인가, 음료수 무한리필 포함해 1인당 600엔? 정도 나온 듯.






뭐 다 씹뜨억이라...

그 와중에 아스테른은 드럼매니아 노래 부른다고 난리났고, 전 천본앵이랑 러브라이브, 아이마스 노래 부른다고 난리났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이 다음 일정이요?



뻔하죠. 츄오선 쾌속타고 아키하바라행.


고고카레 가서 밥 대충 때우고



오락실 가서 해금하고




애니메이트 가서 코미케 4일차 전야를 느껴보고.

이 날도 알아서 놀다가 각자 집에 갔을겁니다. 원래 우리 파티가 이래요.


이렇게 일본 여행 6일차가 종료됩니다. 반환점을 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