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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17. 그래, 에노시마에 가자. [숙소 출발~에노시마 도착] 본문

여행/Tokyo[15.08.11~15.08.20]

15.08 도쿄 / 17. 그래, 에노시마에 가자. [숙소 출발~에노시마 도착]

Intersection 2015. 9. 22. 22:16

 

 

갑작스러운 비로 시작하는 7일차의 아침.

 

7일차는 도쿄를 넘어 에노시마 지역으로 가게 되니 왕복 시간으로도 꽤 걸릴 듯 하여 일찍 출발합니다. 가는 건 나, 아스테른, 류씨 3명.

우리 여행의 컨셉은 지 꼴리는 대로 가는 여행 컨셉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만 낭비하긴 아깝긴 하죠. 그래서 이 날 만큼은 남들도 한다는 여행같은 여행 해보려고 했습니다.

 

각각 7일차 계획은

나 : 에노시마 갔다가 노면전차와 모노레일을 타고 귀환 -> 다시 도쿄 타마지역으로 가서 타마 모노레일과 세이부선에 있는 모노레일 타고 귀환.

아스테른 : 에노시마 갔다가(사실 같이 가자고 꼬신거임) 별 생각 없이 기타도라 하러 감.

류씨 : 에노시마 갔다가 -> 요코하마 구경하고 귀환.

 

으로 아침은 같이 행동하고 점심 이후는 따로 가는거였지만, 뭐. 실제로 될 리가 없죠.

 

 

 

 

그 와중에 사상사고 뉴스... 오늘도 도쿄는 평화롭습니다.

 

 

일단 신주쿠로 가야 하므로 신주쿠행.

 

 

당연히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가는 루트는, 오다큐선을 타고 가는 루트입니다. 이 구간은 일일 패스가 있어서 저렴하게 왔다 갈 수 있어요.

 

 

 

이런 물건임. 자세한 내용은 검색하면 다 나오니 패스.

 

 

 

 

근데 출발하기 전에 밥도 안먹었으니 먹어서 응원하러 가자.

으으 내 몸에 방사능이!

 

원래 로망스카를 타고 가고 싶었는데 특급권이 필요하니 뭐... 그냥 급행 타고 가야죠 뭐.

 

 

행선지 안 보고 왔다면 일단은 사가미오노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여기가 구로역처럼 분기점입니다. 내가 인천 가야되는데 천안행 탔으면 좆되는 것 처럼 마찬가지에요.

 

 

1번홈이 후지사와, 2번홈이 오다와라 방면입니다. 1번으로 갑니다.

 

 

 

그리고 전광판을 봄. 다행히 어차피 못타는 로망스카 다음이 후지사와행 쾌속급행입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로망스카냐?

되게 비싸보이네요.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후지사와행 쾌속급행이 들어오고

 

 

후지사와역에 도착합니다.

 

 

두단식 승강장임. 실제로 본 건 인천역 이후로 처음입니다.

 

 

 

 

여기까지 온 사이 배고파진 관계로 빵을 사먹음.

역 안에서부터 냄새가 풍기던데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