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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18. 에노시마는 맑은 뒤 흐림 [에노시마 전철, 에노시마 신사] 본문

여행/Tokyo[15.08.11~15.08.20]

15.08 도쿄 / 18. 에노시마는 맑은 뒤 흐림 [에노시마 전철, 에노시마 신사]

Intersection 2015. 10. 1. 16:20

 

 

후지사와역에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에노시마로 출발하기 위해 탑승한 에노시마 전철.

가마쿠라와 후지사와를 이어주는 노면전차입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00년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꽤 오래됐죠.

 

 

 

일단 탑승.

 

 

신기했던 것. 차장이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주택가 사이를 달리는 전철. 이런 걸 보면 신기하긴 해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에노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도쿄와 가까운 관광지라 그런가, 사람도 많고 중국어도 들리고 한국어도 들리네요. 월미도나 대부도같은 느낌이에요.

 

 

 

에노시마는 말 그대로 섬이지만, 섬으로 가는 길이 있어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리는 약 1km, 관광지라니까 일단 갑니다.

여기로 온 김에 목적지는 에노시마 신사로 정했습니다.

 

 

길거리가 참 깨끗해요. 여긴 맨날 보도블럭 공사 하나. 한국이면 껌이나 침이 바닥에 붙어있을텐데 말이죠.

 

 

 

 

날씨가 맑은데 비가 옴... 그래도 이 때는 가다보니까 그쳐서 다행입니다.

 

 

 

섬에 도착하고 산을 올라가기 직전 셋이서 사진.

생각해보면 우리 단체사진을 안찍었네요. 워낙 다 본인 사진은 찍기 싫어하는 종자들이라... 물론 나도 마찬가지지만!

 

 

 

 

비가 오다가 갑자기 해가 뜨니까 습해져서 조금만 올라가도 땀이 찹니다. 계속 걸어와서 좀 쉬고 에어컨 바람 쐬기 위해 가게로 들어감.

원래 하나 주문하고 같이 나눠먹으려 했는데 1인당 1개 주문하라네여. 힝.

그래서 다 빙수 주문함. 이게 500엔... 관광지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냥 사진만 찍음.

 

 

 

원래는 올라가다 귀찮아서 가마쿠라나 가려고 이 쯤에서 돌아가려고 했으나, 온 김에 더 올라가보자고 해서 올라감.

 

 

 

경치는 참 좋네요.

막 주변에 존나큰갈매기인지 뭔지 날아다니고 있고

좀 위까지 올라가다 먹구름이 끼고 날씨가 심상치 않아 벤치에서 쉬었다가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본 길고양이. 귀여웟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