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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4월 말부터 하던 회전초밥집 알바가 끝났습니다. 홀가분하면서도 아쉽네요. 원래 계약은 3개월이였고 월급날이 다음 달 15일이라 8월에는 일을 할 수 없거든요.만약 제가 4월 중순 알바를 구하던 시기로 돌아간다면 절대 여기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내가 왜 여기 1호 외국인인지, 그리고 애들이 가지 말라고 말렸는지 알 것 같다...일 빡세서 탈주 엄청한다고 소문났더만. 그리고 오늘은 한국에서 오는 친구와 만나러 고. 코쿠라에서 잠깐 보다가 다시 돌아와서 큐슈공대역에서 만났습니다. 명물 다루마라멘 먹이러. 여기는 맛은 있는데... 한 번 먹으면 물려서 두 번은 못 먹어요. 그래도 한 2주 뒤에는 먹고 싶어지는 맛. 다 먹고 난 뒤 기숙사로 가는 길에 야키토리집에서 테이크아웃으로 꼬치 포장. 주인 아주머니..
7월 12일. 여행은 시작했으나 아직 오사카는 가지 않았으므로 0일차로 칩시다.이번 여행일정은 신모지항에서 출발해, 오사카 및 그 주변을 둘러보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마침 오사카에서 만나자는 친구가 자기 지금 JR패스로 여행 중이래서 출발 전에 코쿠라에서 만나 대충 학교랑 코쿠라 구경시켜주고 밥 같이 먹음. 이 사진을 찍은 시점에서는 그 친구는 신칸센 타고 돌아갔고 저는 버스를 타고 항구로 가야 했던 때임. 제가 타고 가는 메이몬페리는 키타큐슈의 신모지항에서 오사카남항을 찍고 나고야까지 가는 여객선이라고 합니다. 키타큐슈에는 오사카까지 가는 페리가 메이몬페리 말고 다른 페리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큐페리인가... 그냥 학교에서 광고하길래 이걸로 갑니다. 소요시간은 12시간이며 인터넷 예약..
로손에서 '너의 이름은' 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타카야마 라멘. 열어보니까 이렇게 적혀있더라. 라면 자체는 먹을 만 합니다. 다만 200엔 주고 먹고 싶진 않지만요. 최근 일상이 매우 여유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로 수업 2개가 끝나고 이제 한 수업만 남아서 그런걸까요.일어나면 점심이고, 점심 밥 먹다가 스위치로 젤다 하고, 젤다하다가 수업 있으면 수업가고 알바 있으면 알바가고 생활 반복 중.최근 젤다에 매우 빠져있어서 이 글도 1주일만에 올리네요... 그만큼 별다른 일은 없다는 말. 오늘은 경영학 시험을 봤는데 이건 분량이 많아서 공부 진짜 안해놨거든요. 근데 시험 문제 보니까 의외로 쉬워서 단위는 딸 수 있을 듯. 다행.이제 알바도 주말에만 나가면 끝나고... 학기도 8월 7일에 종료. 사실..
7월 17일.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했습니다.원래 한 5월쯤에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동네 전자샵에서 재고가 안나오더라... 중고샵에도 별로 있지도 않고, 있더라도 원 가격보다 뻥튀기 한 가격이구요.물론 빅카메라, 요도바시 등 사이트들도 추첨 판매만 하는 등 도통 물량이 풀리지가 않음.그런 상황에서 올 초 닌텐도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겨우 스위치 구입에 성공했습니다. 2017/07/17 - [학교/Japan] - [큐슈공업대학/D+104] 닌텐도 스위치 도착, 건강보험증 갱신 수령이 글 올리고 계속 젤다만 해서 이제야 오픈케이스 글을 올리네요... 빨간 박스 뜯으면 본체와 조이콘. 저 조이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 시 색깔을 자기가 지정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서 보내주니 그런 듯. 일단 ..
생각 외로 재밌네요.요즘 하루 일과가 기상-점심밥-젤다-저녁밥-알바-젤다가 되었습니다. 이 페이스면 대충 다음 주 정도에 1회차 클리어 가능도 할 법 한데... 오랜만에 동아리방에 갑시다. 축제 준비로 한창임. 지금은 판넬에 붙일 포스터를 제작하는 중입니다. 위 사진처럼 일단 A4를 조립해서 그 위에 더 큰 종이를 올리고 연필로 밑그림을 그림. 더워서 꽤 고생했네요. 그리고 대체 이유를 모르겠는데 1층에 있던 전자렌지가 사라졌어요. 학교에서 가져갔을리는 없고 누가 훔쳐갔나로 추정 중.다행히 현지 한국분이 전자렌지를 기증해주셔서 일단 한국인들끼리 돌려쓰고 있습니다. 꽤 무거워서 증말 필요할 때만 사용할 것 같아요.
아침부터 젤다 플레이 중.아니 이거... 대체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재밌네요... 진짜 기묘하다... 게임 자체가 불친절한 시스템 같은데 뭔가 재밌음.근데 스위치 화면으로 하면 좀 불편하긴 해요. 모니터에 연결해서 해야 할 듯 합니다. 여기는 제가 있는 기숙사 1층 로비인데 대부분 사용 안하니까 여기서 겜이나 할 예정. 오늘은 한국에서 울 동아리 회장님 오시는 날. 저번에 선거날에도 키타큐슈 와서 같이 놀았는데 얘는 뭔 올 때 마다 비가 오냐.이상하게도 코쿠라에서 나랑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비는 한 번씩 왔던 것 같음. 일단 주변에 적당한 곳으로 갑시다.개인적으론 식당은 코쿠라역 부근보다 모노레일로 한 정거장 뒤에 있는 헤이와도리역 근처가 더 낫다고 봄. 호객도 좀 많음.아 글고 생각난김에..
일본 닌텐도 스토어에서 타임어택으로 구입한 스위치. 세금 포함 약 32000엔. 근처 중고샵엔 물량도 없고 있더라도 세포 4만엔에 팔더라... 미쳤나...여행 중 도착한다고 메일이 날아와서 바로 쿠로네코 사이트에 들어가 오늘 아침 수령으로 바꿨습니다.일본 택배는 자기가 수령 일시,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서 편해요. 오홍홍 이뽀용자세한 건 다른 글에서! 그리고 이건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구약소에서 등기가 와서 뭐지 했는데 그냥 보험증이였네요. 돈 안낸 게 있나 싶어서 독촉 편지일까 생각함. 돈은 확실하게 내고 있지만.근데 저거 유효기간 1달이에요.. 잠시 밥 먹고 돌아오니 젤다도 도착.이제부터 시원한 에어컨 방에서 이것만 해야지!
7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배와 철도와 항공 모두 아우른 여행.항상 여행 중간엔 난 여행이랑 맞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하면서도 갔다 돌아오고 씻으면 다음엔 또 어디로 갈까 고민하게 되네요.집에 없는 동안 구약소에서 뭔 편지가 와 있던데... 대체 뭐지.이제 여기에 있는 것도 한 달 가량 남았고, 100일도 넘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도록 해야겠습니다.
1줄 요약 : 안 하고 있습니다. 큐슈공대는 한국의 모 대학처럼 1년 4학기! 를 외치는 건 아니지만, 2016년부터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를 2개로 쪼갠 형식이죠.솔직히 쿼터제가 유용하냐, 그건 잘 모르겠고 교수들도 그냥 1학기 수업처럼 취급하라고 하고 있고... 아무튼 위 시간표가 제가 한 학기동안 들을 시간표입니다. 한국처럼 15~16주 수업 하나에 1단위로 치니까 약 7단위(일본어보강은 단위 없는 패스과목 취급) 수강하고 한 수업에 1시간 30분 수업이니 한국으로 치면 11학점 정도 듣는다보 보면 되겠네요.꽤나 널널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당연히 저는 수강 최소 단위로 맞춰서 시간표를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학생과에서 1주일에 10시간 이상 수업은 들으라고 해서. 1쿼터는 끝났고 현재는 ..
매우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 이번 여행이 일본에서의 첫 철도여행입니다.도쿄만 3번 갔는데 도쿄 내부는 지하철 패스나 도쿠나이 패스 쓰면서 돌아다녔고 JR패스는 이용한 적이 없었어요.철도만 타는 게 지겹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단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교통비 12,290엔(북큐슈 유학생 패스 3일권, SL 히토요시 지정석 및 왕복, 각 지역 노면전차, 와카토 페리)식비 4,876엔 약 1만 7천엔 가량 쓴 것 같은데 교통비가 뭔 70%를 차지하네요. 숙박은 집 왕복하면서 잤으니 없고 딱히 산 물건도 없고.덕분에 한국 교통비는 참 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