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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삿포로맥주 치바 공장 견학. 본문
가이힌마쿠하리역에서 바로 1정거장만 가면 신나라시노역에 올 수 있습니다.
삿포로 치바 맥주 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죠.
도보로는 좀 먼 거리라 셔틀버스를 타지 않으면 무조건 자차로 이동하든가 택시를 타야 합니다.
참고용.
치바 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JR 츠다누마역(소부 쾌속선), JR 신나라시노역(케이요선), 케이세이 츠다누마역(케이세이 본선) 세 역에 정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apporobeer.jp/brewery/chiba/access/chiba_jikoku.html 을 참조하세요.
셔틀왔당.
빠름 ㅎ
참가비 500엔을 내면 위에 있는대로 투어 카드를 주는데 한국인 대상으로는 한글이 적혀있는 팜플렛을 따로 주는 모양입니다.
산토리, 아사히, 기린은 참가비 안 받는데 삿포로는 참가비 받는 대신 선물은 준다고 함.
이번 타임은 중년 이상의 단체관광객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아 빨리 맥주 먹고 싶다~' 외치는 할아버지도 있었고. 저도 동감이에요. 맥주 공장 투어지만 모두들 목적은 단 하나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곳 ( ͡° ͜ʖ ͡°)
시원함!
에비스와 삿포로가 같은 회사라 그런가 안주도 같습니다.
따봉 스택 적립
마시는 도중 안내하시는 분이 맛있게 맥주를 따르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3번 따르기라고, 만드는 것을 보면 무조건 거품부터 내는 방식이라 얼마나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일단 숙달된 조교의 시범으로 보여준 저 윗 사진의 맥주는 제가 마셨거든요. 일반 캔맥주로 마시는 것 보다 저렇게 따라서 마시면 거품도 더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자 그럼! 일반 캔맥주와 이 세 번 따르기로 만든 맥주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드셔보실 분 있으십니까?' 하길래 바로 손 들어서 나감.
구경하시는 아저씨들은 원 샷! 원 샷! 이러는데 '자 그럼 제가 원샷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니까 막혔읍니다...
이게 선물로 받은 삿포로 잔입니다. 치바 공장이라고 적혀있어요.
아마 전국에 있는 공장에도 이렇게 적혀있을 것 같은데 때가 되면 다 모아봐야겠습니다.
시음이 끝나고 기분이 업 된 상태에서 버스를 타고 신나라시노역 근처로 이동!
역 안에 있는 빵집에서 샀는데 베이컨과 감자의 조합이 너무 환상이다 흑흑
케이요선을 타고 종점 도쿄역에 도착해서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아키하바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