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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해성양꼬치. 본문

식샤

서울 대림동 해성양꼬치.

Intersection 2017. 9. 18. 22:30


토요일은 퇴근하고 양꼬치입니다.

이번 파티 주동자가 뭔 지 생일이라고 건대에서 먹재... 내가 거길 왜 가. 집 가는 방향이랑 아예 반대인데.

그래서 위치 합의를 보고 대림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한리필집임. 12000원.



위치는 7호선 대림역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중간에 살짝 늦어서 가보니까 벌써 꼬치 굽고 있더라구요. 빙글빙글 잘도 굴러가요.



보니까 새우나, 소세지나, 각종 양념양꼬치, 똥집, 닭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나중엔 그냥 양꼬치만 먹게 됩니다.

닭발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저건 딱 2개 시키고 안 먹음... 새우는 쪼매나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아요. 소세지는 굳이 왜 여기서 먹어야 하나 싶고.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집었는데... 계속 저거에 찍어서 먹다보니 좀 매워서 공기밥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맥주도 시키고, 꿔바로우도 시킴! 생맥은 3천원, 꿔바로우는 9천원입니다.



대충 세보니까 3명이서 100꼬치 가량 먹은 것 같은데 인당 12000원 치고는 꽤나 많이 먹었습니다.

보통 1꼬치에 천원 하니까 본전은 벌써 뽑아먹었어요. 양꼬치 맛도 나쁜 편도 아니였고 꿔바로우도 적절하게 맛났구요. 가격에 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