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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왕기마라향과. 본문
신도림에 공모전 회의때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 했는데 마라상궈가 먹고 싶었음. 내가 아는 마라상궈집은 부평에 거긴데.
마침 신도림 다음 역이 대림역이고 대림역에 조선족들 많이 사니까 있으려나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역에서 나오면 바로 나옴.
테이블에 앉읍시다. 간단한 반찬을 내어줍니다. 오른쪽은 건두부채 요리 같은데 맘에 들었음.
마라상궈는 본인이 먹을 재료들을 골라서 그 무게만큼 돈을 내는 음식인데, 여기는 육류, 해산물류가 100g에 3200원이고 채소류가 100g에 2500원입니다.
재료는 적당한 수준으로 있었습니다.
근데 재료 고르던 중 물어볼 게 있었는데 종업원들이 다 한국어를 못해서 뒤에 있던 한국어 할 줄 손님에게(중국인임) 부탁해서 통역했음 ㅠ
아주머니에게 계산을 부탁하고 재료를 주면 번호표를 받게 됩니다.
번호표를 받고 5분도 안되어서 음식이 나왔어요.
맛있어요.
여긴 매운 단계를 조절을 하지 못해서 평소 먹던 정도보다 좀 매웠다는 게 흠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워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해요.
3명이서 34000원정도 나왔습니다.
그 뒤엔 후식으로 만두 먹었졍
맛나네요. 위에는 튀김만두라고 아직 메뉴에는 안 적혀있다고 하는데 기름이 많다는 것 빼고는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