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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비자 발급 + 신한은행 글로벌현금카드 발급 + 서울구경! 본문
월요일, 일본에서 학교를 거쳐서 입학허가서가 등기로 도착했습니다. 이제 비자를 만들러 갑니다.
일본 비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일본대사관과 부산 일본총영사관에 가야 합니다. 저야 뭐.. 지하철 타고 가면 되니까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자기가 어느 목적으로 가느냐에 따라 다른데, 교환학생, 유학같은 학생 비자의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자 신청서 : 비자를 신청하는 데 당연히 신청서가 있어야 하죠. 미리 작성해도 되고 가서 작성해도 됩니다.
2. 여권 : 여권에 비자를 붙여주는데 그 여권이 없으면 뭐...
3. 사진 : 여권사진이나 증명사진. 저는 증명사진 가져갔습니다.
4. 주민등록증, 등본, 초본 : 주민등록증은 앞뒤를 복사해서 가져가고 등본이나 초본은 그냥 기계에서 떼면 됩니다. 전 병역사항도 적혀있어서 초본으로 가져감.
5. 재류자격인정증명서 : 원본과 복사본 둘 다 가져가야 합니다. 여권에다 붙여줍니다.
네... 복사를 해야 하는 것이 두 개나 있네요. 다행히 주변에 복사할 곳은 널려 있습니다. 안국역에서 내렸기에 제일 가까운 복사점인 알파문구 안국점에서 복사하였습니다.
건물 지하 2층. 저랑 같이 가는 선배님이랑 같이 가서 필요한 서류 복사하고 감. 1200원을 내야 하는데 1150원밖에 없어서 50원은 깎아준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필요한 서류를 챙기고 주한일본대사관 영사부로 갑시다. 트윈타워 A동 8층입니다.
주변에 의경들이 하도 많아서 햇갈리면 물어보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8층으로 올라가서 입국게이트처럼 신체검사 받고, 비자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작성 그렇게 어렵진 않음. 애초에 이 글을 볼 수준이면 다 써요. 예시도 붙여져 있구요.
일본 대학명이나 주소, 전화번호는 그냥 구글 지도에 학교 검색하시면 나올 것이고... 한국 본교도 마찬가지로 구글 지도에 찍으면 다 나옵니다.
숙박 호텔이나 입국예정일 등은 모르니까 적지 않아도 상관없는 듯.
의외로 작성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류 작성하고 내고 끝. 내일 다시 비자 받으러 찾아오래요.
선배랑 저는 '어? 진짜 끝?' 하고 있었고 오래 걸릴 줄 알아서 9시 30분 개장시간 맞춰서 찾아왔는데... 어느 블로그 글 보면 당일수령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는데...
너무 시간이 남아도는군요. 마침 주변이 관광지이기도 하겠다 서울 구경이나 합시다.
그냥 아무 골목이나 걸어갔는데 보이는 사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대한불교조계종 본진인 조계사였습니다.
해가 눈부신 날. 그러고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근처 신한은행을 찾아 신한 글로벌현금카드를 발급받으러 갑니다.
신한 글로벌현금카드는 해외에서 뽑을 때 3달러 + 금액의 1%를 수수료로 가져가던 것을 2달러 + 금액의 1%로 줄여줍니다.
그냥 1달러 차이일 수도 있겠으나, 신한은행에 거래외국환 지정을 하면 1달에 3회는 저 2달러를 면제해줍니다. 즉 3번까지 ATM 수수료가 금액의 1%만 가져간다는 거죠.
저는 돈을 좀 가져가서 쓸 생각이긴 하지만 유학 후기에는 송금도 필요할 것 같아서 2천원 주고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마에스트로 카드로 달라고 하면 돼요.
마에스트로 카드는 생소하지만 일단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유초나 세븐 ATM에서 뽑을 수 있음.
그리고 거의 4년동안 묵혀두었던 나라사랑카드 잔액좀 받게 이 참에 해지하고.
이렇게 저는 비자, 마스터, 마에스트로 3종류의 카드를 가지게 되었읍니다...
다시 광화문. 선배는 우체국에서 일좀 본다고 하고 여기서 헤어짐.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서 오락실 들릅니다. 기타프릭스 첫플 풀콤 처음으로 떠봄...
그리고 수요일 오늘 비자 받으러 또 갔다왔습니다. 하필이면 비가 내리네.
어제와 똑같이 신체검사 받고 비자 받으러 왔다고 하면 됩니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