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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100(Transformerbook T100) 본문
일본으로 여행 가기 전에 베뉴8을 팔고, 9월 중순쯤에 새 태블릿을 업어왔습니다. 현재 2달째 사용중입니다.
ASUS사에서 만든 T100이란 제품으로, 일단 베뉴8보다 성능은 좋아요.
베뉴8을 팔고 어떤 태블릿을 살까 이것저것 고민했습니다. 그 중 고려했던 것은 가격(20만대), 화면(최소 8인치보단 큰 것.), 배터리 성능.
어차피 20만원대 태블릿이면 다 성능은 고만고만해요. 그 중 중고로 꽤 괜찮았던 T100을 선택.
이게 배터리도 꽤 오래가고, 화면도 10인치 정도로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8인치는 성능이 좋다고 해도 아직 제대로 쓸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음.
게다가 키보드독이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어 꽤 편하고요. 아직 제대로 된 워드작업은 한 적은 없지만, 트위터나 인터넷 검색 및 사전 검색 용으로는 꽤 쓸만합니다.
여기까지면 참 좋겠지만 말입니다.
T100에는 좀 신경쓰이는 단점이 3개가 있습니다.
일단 하나는, 와이파이 성능이 좋지가 않아요.
한번 와이파이가 맛이 가서 인식불가가 뜨면 당분간은 태블릿 사용을 접고 딴 걸 해야 합니다. 아니면 인터넷 쓰는 걸 포기하던가.
여러가지 대책이 있었는데 뭐... 설계 자체의 문제인가봐요. 20만원대에서 좋은 성능을 바라는 건 도둑 심보겠지만. 그래도 와이파이 문제만 아니면 꽤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전원 문제.
이것도 설계 자체의 문제인 것 같음. 그냥 맘 놓고 여유롭게 기다리면 언젠간 켜집니다.
마지막으로 SD카드 슬롯이 튀어나와 있음.
잘못 건드리면 가끔 sd카드가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이건 알아서 주의하고 있습니다.
제 주 사용 용도는 인터넷 및 야겜이라서 그렇게 사양이 크게 요하지 않아 딱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다음에 돈이 있다면 서피스를 살 거에요. 돈 있으면 서피스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