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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23. 할 게 없으면 일단 아키하바라 [B-1 그랑프리, 칸다묘진] 본문
15.08 도쿄 / 23. 할 게 없으면 일단 아키하바라 [B-1 그랑프리, 칸다묘진]
Intersection 2015. 11. 5. 23:31
치바역에서 어찌어찌 돌아온 후 내린 곳은 아키하바라역.
30분정도 주변 거리나 돌아다니다 잠깐 간식을 떼우러 미리 알아본 철길 아래 B-1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으로 갑니다.
B-1 그랑프리란, 간단하게 말하면 요리 대회.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요리를 가져와 판매량으로 겨루는 대회인가 봅니다.
자세한 주소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www.gotokyo.org/kr/tourists/topics_event/topics/150817/topics.html
지금도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중앙에 있는 매표소에서 식권을 뽑고, 트럭 카 형식으로 음식을 줍니다.
주문은 야키소바와 고로케. 좀 기대를 해서 그런가 기대만큼 맛있진 않았음. 적당히 포장마차에서 먹을만한 퀄리티.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왔으니 이전 글에서 적은 가게에 가보도록 합시다.
2015/10/21 - [여행/Tokyo[15.08.11~15.08.20]] - 15.08 도쿄 / 21. 그래, 치바로 가자. [치바]
바로 여기!
욱일기와 적힌 글자는 "중국에 지지 마라!"
ㅋㅋ
근데 이 가게가 보면 알겠지만 에어건, 스턴건 등 군용물품 코스프레 파는 그런 가게라서 들어가면 "저놈 조센징이다!" 하면서 칼 맞을 것 같아서 멀리서 찍었습니다.
근데 진짜 일본도 있더라.
안에 들어가선 안찍음. 강제 No korean 미션 ㅠㅠ.
또라이같은 가게 구경하고 간 곳은 칸다묘진.
러브라이브의 그 곳입니다.
스에히로쵸역에서 출발했기에 뒷길로 올라갑니다.
정문.
러브라이브의 인기가 대단하긴 하다.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가야 하는데, 오차노미즈역까지 걸어가서 각정을 타는 게 나으므로 왔습니다.
참고로 도쿠나이패스 쓰는 날이였음. 써먹어야지.
아키하바라로 돌아와서 지인이 구해달라던 코이카케 팜플렛도 구하고(10월 30일 발매)
전차로D도 해봤는데 시작 10초만에 죽음ㅋㅋ
돌아와서 숙소 앞에 있던 라면집에서 츠케면을 먹고
밤에 다시 아스테른과 같이 코마고메에 있는 WGC로 가서 게임.
밤늦게 숙소로 돌아오니까 이게 있더라 씹-뜨어어어억...
뭐,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 날은 여행 중에 가장 목적이 없었던 날 같네요. 이런 것도 괜찮은데 남는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