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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21. 그래, 치바로 가자. [치바] 본문

여행/Tokyo[15.08.11~15.08.20]

15.08 도쿄 / 21. 그래, 치바로 가자. [치바]

Intersection 2015. 10. 21. 23:34




8일차 아침의 행선지는 키리노의 고향 치바입니다. 치바로 간 건 별 의미는 없고, 그냥 치바 모노레일 타러 가기 위해서임.




사실 배빵의 성지에 가서 사진이나 찍을까 싶었는데 시간낭비일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이번 치바행은 작년 여행 동료인 안니버와 2명으로 갑니다.




일단 출발하기 전에 도쿠나이패스를 삽니다. 750엔. 치바로 가는데 왜 도쿠나이를 사냐구요? 그러게요. 치바는 도쿄가 아니라서 패스도 안먹히는데 말이죠.

다만 오늘 일정 계산해보니 도쿠나이패스 사는 것이 이득일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일단 우리는 치바로 가기 위해선 킨시초까지 가야 합니다. 소부쾌속선 정차역이거든요.

여기까지는 도쿠나이패스가 먹히고, 요금이 220엔이니까 치바까지 갔다오고 도쿄 두세번 이동하면 본전이란 겁니다.




그리고 킨시초로 가기 위해 각역정차를 타던 중 한 트윗. 일단 이 트윗은 기억해둡니다.




킨시초 도착. 소부쾌속선을 타기 위해 일단 내려야 해요.



3번 소부선 특급, 쾌속 바쿠로쵸 도쿄 요코하마 카마쿠라 방면

4번 소부선 특급, 쾌속 후나바시 츠단누마 치바 방면





트위터나 하며 시간 때우니 금새 치바에 도착하네요.

쾌속이 역시 빠르긴 빠릅니다. 



이런 전광판을 보면 깔끔해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 있는 철도회사와 비교됩니다.





치바에 온 김에 모노레일도 한 번 타보고...

어?



모노레일은 상상했던 것보다 충격과 공포라서 다음 글에 따로 쓰겠습니다.

 


치바에 온 지 1시간 째.


나 "야"

안니버 "넹"

나 "생각보다 할 거 없지?"

안니버 "그러게요..."

나 "오락실 갔다가 밥이나 먹고 돌아가자..."

안니버 "ㅇㅇ"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온 행동의 말로입니다.

오락실이나 가서 게임하고 행각 등록하고 피규어 구경이나 함. 



코토리 생일이였나봐요.



점원의 배려는 아름다웠습니다.




점심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근처에 있는 곳에서 먹기로 결정. 안니버가 아키하바라에 스테이크 괜찮은 곳 있다는데 그건 나중으로 하고...





가진 돈은 별로 없으니까 오늘의 점심메뉴로 주문합니다. 메뉴는 뭔지 까먹었는데 이게 한 700엔정도인가 했을거임.

맛있었습니다.


치바에서 한 것도 없이 다시 도쿄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올 땐 뭔가 목적을 가지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