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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신도림역 선상역사가 완공되었습니다. 본문
2015년 5월 23일 경부선 신도림역 선상역사가 완공되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붙여진 별칭인 '헬도림'이라는 딱지는 여전할 것 같군요.
신도림역은 승,하차가 문제가 아니라 환승이 문제인 역이기 때문이지요. 즉 입구를 더 뚫는다고 해도 사람들이 거기로 나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 현상은 경부선 연선 주민들과 경인선 연선 주민들이 출,퇴근시간에 업무지구로 가는 핵심노선인 2호선과의 첫 환승역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이 이상 골치 아픈 것은 넘어가겠습니다.
4번 출구, 테크노마트가 있는 곳에서 찍은 1호선 신도림역입니다. 현재까지도 공사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4번 출입구에는 철도망이나 방음벽 등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벽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 공사는 해둔 듯 한데 벽이 다 설치되기 전까지 선로로 넘어가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그만큼 선로로 가는 담벽의 높이가 낮거든요. 여기는 선상역사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들 정말 없습니다.
여기는 선상역사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들 정말 없습니다.
음... 이 선상역사의 개통으로 일 50만 명이 이용하는 신도림역의 혼잡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 한데 말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그럴 것 같진 않네요.
어차피 개통 초기니까 평가는 나중에 하겠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면서 '여기를 대체 왜 지은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 역사를 짓고도 신도림역의 혼잡이 해결되지 않으면 방법은 딱 하나네요. 수도권에서 서울로 가는 노선을 더 추가하는 것. 대표적으로 GTX B선과 남부급행철도가 있습니다.
아직은 타당성을 통과하는 단계지만 두 노선은 공통적으로 경인지역과 서울 혼잡지역을 연결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2호선 신도림역의 좋은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