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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 7. 우에노에서 본 신기한 가게들 그리고 카레가게 [로프트(Loft),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크라운에이스(クラウンエース 上野店)] 본문

여행/Tokyo[14.08.12~14.08.20]

2014 도쿄 / 7. 우에노에서 본 신기한 가게들 그리고 카레가게 [로프트(Loft),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크라운에이스(クラウンエース 上野店)]

Intersection 2014. 9. 6. 01:07


모스버거에서 쉬고 초밥을 먹고 하다 보니까 어느새 체크인 시간이 되어 가야바초에 있는 Sotetsu Fresa Inn Nihombashi Kayabacho(相鉄フレッサイン 日本橋茅場町) 호텔로 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2일차부터 6일차까지, 즉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이 호텔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4인파티라서 2인+2인으로 방을 나누었고 총 금액은 71,400엔으로 1인당 1박에 4462엔을 쓰는 셈이 됩니다. 4인방에서 숙박했으면 좀 더 싸게 했을텐데 이미 예약이 꽉차서 2인방으로 두개를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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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8층 2인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꽤나 좁습니다. 그래도 화장실이 안에 있고 공용세탁기와 탈수기가 밖에 있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다리미도 있고 머그컵도 있고 TV도 있고 와이파이도 잘 통해서 만족함. 

다만 짐 정리할때 좀 번거로웠어요. 캐리어와 가방을 침대 위에 올려두고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호텔에서 옷을 갈아입고 집에서 나온 지 24시간만에 겨우 샤워하고 머리를 감았습니다. 하루만에 더운 날씨로 땀에 찌들었는데 몸을 씻으니까 한결 시원해집니다.

간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가방도 정리한 뒤 다시 우에노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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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던 길에 쥐가 보임ㅋ 긔엽긔.


이번에 갈 곳은 로프트(Loft)와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입니다. 

로프트는 인테리어 용품, 실용 제품 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 물건들을 파는 곳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백화점의 잡화코너죠.

빌리지 뱅가드도 잡화용품이지만 온갖 신기하고 멋있지만 병신같은 물건을 파는 곳이더라구요. 

두곳 다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어요.



6 Chome-15-1 Ueno Taito, Tokyo


우에노역 지하에 빌딩으로 바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어서 지하로 진입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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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는 로프트와 빌리지 뱅가드가 같은 건물 같은 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에 갔습니다.

근데 솔직히 전 로프트엔 관심 없고 빌리지 뱅가드는 가보고 싶어서 거기만 사진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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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죠죠같은 세일러문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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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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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싫어지는 연하장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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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그림 티셔츠라던가....

여러가지로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막 구경하다가 슬슬 6시가 되었기에 미리 알아봤던 카레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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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우에노역 중앙출구 방면으로 갔습니다. 왜냐면 그 카레집은 아메요코 시장에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횡단보도 하나만 바로 건너면 크라운에이스라는 간판이 있는 카레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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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taito-ku ueno 6-12-11 


カレー専門店 クラウンエース 上野店

카레 전문점 크라운 에이스 우에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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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ㅁ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판매기에서 식권을 뽑고 앞에다가 식권을 보여주면 종업원이 가져가서 메뉴에 맞는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점심에 먹었던 소바집처럼 주문도 빠르고 카레가 나오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좋은 주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력 절감에 회전율도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왜 한국에는 없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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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메뉴라면 메뉴겠네요. 

노란색 버튼은 카레 메뉴고

초록색 버튼은 토핑

파란색 버튼은 음료수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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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몰라도 바로 가게 앞에 있는 모형물에서 어떤 카레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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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건 치킨카레. 400엔입니다. 400엔 치고 꽤 훌륭합니다.

그리고 카레도 꽤나 맛있습니다. 그냥 맵기만 한 한국의 카레 전문점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제 표현상의 문제로 매운 맛이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끌려서 먹게 되는 맛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나중에 혼자 와서 또 먹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