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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의 도시 키타큐슈 2박4일 버티기. 본문
무안에서 갑니다. 새벽엔 광주-무안이 40분도 안걸리니 좋습니다.
큐슈에 오자마자 바다 건너 가라토시장으로 갑니다.
시장에서 초밥과 튀김 등을 팝니다. 다만 비싸다 생각은 듭니다. 맛은 있습니다.
페리 타고 다시 큐슈로 돌아옵니다.
철박임
굿
코쿠라입니다. 모지코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헤이와도리 골목에 있습니다.
야끼카레입니다. 저는 이 동네에 살았는데도 이제야 처음 먹어봅니다.
저녁은 중식입니다. 토요코인 앞에 있어서 도전했는데 예상한 대로의 맛입니다.
토바타에 갑니다. 이온몰 빼고 동네가 죽었습니다.
할인을 털어옵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스페이스월드에 아울렛이 생겼다고 합니다. 몇 년 동안 공사판이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
아울렛은 기본적으로 싼데 거기에 매장 할인에, 엔화 환율에, 아울렛 방문 외국인 쿠폰(5000엔 구입 시 500엔 할인)까지 적용하니 매우 만족한 가격에 옷을 좀 샀습니다.
푸드코트.
일본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중식을 한국인이 먹는다는 조합입니다.
루피시아 본마르세도 있습니다. 더 기분 좋아짐.
챠챠타운. 이제 이 동네 사람들은 챠챠타운 갈 바에 아울렛 가겠네요.
챠챠 가는김에 리커샵도 들러서 술 2병 사오고 피곤해서 걍 잠.
3일차 아침은 코메다입니다.
500엔. 만족.
코로나월드행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라운드원에서 게임좀 했습니다. 예전보단 리듬게임이 많이 줄었습니다.
학식을 먹으려고 고가도로를 건너 버스를 탑니다. 하나 놓치니까 15분 기다립니다.
학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만 휴일입니다. 다루마챠아도 영업을 안합니다.
결국 다른 단골집에 가서 가라아게 정식+오코노미야키로 점심을 채웁니다.
쿠로사키입니다. 첫 인상은 코쿠라 하위호환.
근데 아케이드 상점가는 더 망했습니다. 이 도시가 코쿠라 1극 도시로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다시 코로나월드로 가서 목욕탕에서 몸좀 담그다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 라멘+볶음밥+교자 세트입니다.
고고카레도 팔았는데 그냥 카레 먹을걸. 어차피 이런 곳은 다 공장에서 받아와 현장에서 조립해서 내놓을텐데요.
코쿠라역 지하 슈퍼마켓에서 카레 몇 개와 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간식 좀 담고 나옵니다.
버스타고 귀국
다른 사람들이라면 후쿠오카를 가느니 오이타를 가느니 하겠지만 저에겐 사치입니다.
1박2일이나 2박3일정도면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술 좀 사고 먹고싶은 음식 먹고 깔끔하게 돌아올 수 있을텐데 아직 무안공항은 전세기밖에 없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