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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남동 히츠지야. 본문
연말입니다.
원래 일본에서 돌아오시는 동아리 선배를 만나려고 모인 파티인데 갑작스럽게 참여를 하지 못하게 되어 홍철 없는 홍철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밥을 먹지요. 이번 메뉴는 칭기스칸입니다. 홋카이도의 명물 음식이라는데 이제야 체험해봅니다.
연남동에 타베호다이로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7시에 미리 예약을 했는데 7시 40분쯤 입장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뭐라 해야하나... 한국풍 약간 첨가된 일본풍 디자인입니다. 뭐 일본 노래 흐르고 여기저기 일본 포스터나 상품 걸려있고 그런 곳이요.
타베호다이는 1인 3만원입니다. 80분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제공되는 음식은 나베요리, 고기, 야채, 밥(필요하다면) 등이 있으며 마무리로 양고기 치즈함박스테이크가 제공된다고 해요.
일단 컨셉샷~ 생맥주가 맥스인게 마음에 드네요. 에비스 생맥도 있는데 만이천원이라 그냥 참고 일본 가서 마실래요.
노미호다이도 있습니다만 고기를 먹으려면 노미호다이를 하면 많이 못먹을까봐... 일단 노미호다이는 15000원이라고 합니다. 생맥주와 사와 종류가 제공되는 듯.
양갈비입니다. 최초 1회 제공됩니다.
나베입니다. 리필됩니다. 한 3~4번은 리필한 것 같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국물에 당면, 양고기 샤브샤브, 각종 야채 등이 들어있어요.
흑흑 맛있었다...
양갈비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화로 안에는 숯이 들어있어요.
흑흑 너무 맛있었다
처음엔 고기 무한리필이 3만원이길래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이 정도 맛이면 매우 합리적이네요.
찍어먹음!
그리고 양갈비 외 부위들(명칭은 모릅니다.)을 먹고싶은대로 주문하여 구워 먹습니다.
특별한 사진은 없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이 그냥 먹어서 말입니다...
너무 고기만 먹었다 싶으면 나베 국물을 마십니다.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치즈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인스타용같습니다.
오늘의 메뉴 중 유일하게 '흠... 애매한데?' 라고 생각하는 맛. 배가 불러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같이 먹던 친구들 다 애매한 반응이였어요.
그래도 치즈는 잘 늘어나네요.
단점 하나가 있다면 가게에서 너무 환기가 안됩니다. 옷에 고기 냄새가 배이는거야 물론이고 다 먹고 나오니까 기름연기때문에 안경이 뿌연 상태입니다.
환풍이 약한가 싶었는데 풀로 돌렸다고 함... 연기가 눈을 너무 찔러서 일정 시간 지나면 밖에 나가서 좀 맑은 공기좀 마셔야 해요. 기다리는동안 사람들이 자주 밖으로 왔다갔다하길래 뭔가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네요. 집에 가는동안 너무 찝찝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샤워하고 머리감았어요.
마무리로는 고기를 먹었으니 설빙~ 이 날이 연유 무료제공 마지막 날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