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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펭식당. 본문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동명동 가는 길가에 있는 펭식당.
저는 텐동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잘 튀겨진 튀김을 올려두고 소스를 뿌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
최근 동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광주 동명동 주변에는 텐동 가게가 두 곳이 있다고 하는데 3달 동안 여러 번 가면서 맛을 비교해보니 펭식당이 더 괜찮았습니다.
원래 1층에 가게가 있었는데 이태리분식이라고 새롭게 가게가 생기고 펭식당은 2층으로 이전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아서 주인은 같은 듯 한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가보긴 해야겠습니다.
펭식당 내부. 1층에 있던 때보다 좀 협소해졌습니다.
대신 저처럼 혼자 식사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4인 테이블보단 2인 테이블과 다찌석 위주로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펭귄이 귀여워요.
옷장도 있는데 아직 옷걸이는 없던 모양이에요. 그래도 텐동집에서는 튀김 냄새가 옷에 배는 경우가 많은데 옷장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메뉴. 기본 메뉴가 남극텐동으로 8900원. 기본 치고는 구성이 괜찮아요. 확실히 서울쪽보단 말이죠.
그 외에는 새우가 2개 추가된 에비텐동, 장어가 추가된 스페셜텐동이 있는데 장어는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남극텐동(8900원).
측면 사진. 구성은 괜찮습니다.
새우는 평범한 크기지만 다른 것들은 큼직하게 튀겨졌어요. 첫 비주얼에서 만족.
대낮이지만 생맥주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카스가 아니라 맥스 생맥주를 제공하는 곳이면 그 가게의 생맥주는 먹어볼 만 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 예상은 벗어나지 않고 시원하게 목으로 넘깁니다.
먹으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오징어를 비롯한 연근, 단호박, 가지의 크기인데 일반적인 가게에 비하면 2배 이상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씹는 맛이 좋아요. 다른 곳에서는 튀김을 다 먹고도 밥이 좀 남아있어서 아까웠다면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맛 자체는 기본 이상은 하고 튀김 하나하나의 크기도 괜찮으니 전 자주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