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ection sound

1.출발. 료고쿠, 에비스 맥주 기념관 견학. 본문

여행/Tokyo[18.02.09~18.02.12]

1.출발. 료고쿠, 에비스 맥주 기념관 견학.

Intersection 2018. 2. 13. 20:54


빠르고 편안한 공항철도를 이용합시다.

소풍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70분이나 걸리고 7천원 받으면서 시간표도 정확하지 않더라...



에어서울입니다. 아시아나 항공과 공동운항합니다.



4번째 도쿄여행. 처음처럼 설레진 않지만 일단 찍는다



빠르고 편하지 않은 스카이엑세스 특급을 이용합시다. 


생각보다 입국수속에 오래 걸려버려서... 원래 12시 40분쯤에 있는 특급 타고 우에노 가서 카레 먹으려고 했는데 패스했습니다. 

체크인이 3시부터고 그 뒤 일정도 꽤 있었거든요. 숙소가 있는 료고쿠에 가야 하는데 하네다행이니 히가시니혼바시에서 내려서 갈 것임.



신차인가 깔끔하네요.



히가시니혼바시에서 료고쿠로 가는 료고쿠바시 앞.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입니다. 



이 강이 그 유명한 스미다가와네요. 리듬게임(특히 유비트)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안다는 곡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시 이전이기도 하고, 집주인은 안 보여서 료고쿠역 앞 텐동텐야에서 텐동(소) 주문. 

원래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이라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여기가 그 숙소. 에어비엔비입니다. 한국의 고시텔보단 좀 나은 수준임... 싸니까 감지덕지 합니다. 

2명이서 숙박하면 1인당 숙박비가 2천엔밖에 안나오거든요. 도쿄 시내에 아키하바라, 신주쿠, 우에노 등 접근성이 좋은데도 이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론 에어비엔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격 생각하면 여길 찾게 되더라구요. 도쿄 4번 오면서 3번이나 이용하였음... 에어비엔비에 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가끔 들리는데 전 현재까진 트러블이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방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인, 업자처럼 보이는 사람만 예약하거든요. 상대적으로 사기를 당할 확률은 낮은 듯 싶어요.



방 크기는 두 명이 자기에는 충분합니다. 비즈니스 호텔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대충 짐만 던져두고 나옵니다.




중앙선 타고 추엽원으로 갔다가 2호선 타고 에비스로 갑니다. 반대편에 E235계 차량이 있던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그런가 결국 귀국하기 전까지 타보지 못했습니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에비스 맥주 기념관은 이 가든 플레이스 안에 있습니다.



지난 번 여행들은 와서 마시고만 갔는데, 이번에는 견학합니다. 그 이전에도 견학은 하고 싶었는데 당일에 줄 서서 견학 신청을 하는 줄 알고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충분히 여유 있었어요. 가이드는 일본어로만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언어 장벽이 있으나 한국어로 써진 팜플렛은 있습니다. 




500엔의 견학비를 내고 약 20분정도 관람합니다. 그 뒤는 시음식을 하는데 2잔을 시음할 수 있고 기본 에비스와 호박 에비스를 한 잔씩 줍니다.

이걸 견학 안하고 마시려면 800엔을 내야 하는데 500엔에 마셔서 좋아요. 일본 여행은 생맥주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가이드 분이 맥주 맛있게 따르는 방법을 시연하십니다. 3번 따르기라고 하는 방법인데 숙소에 와서 직접 해보니까 꽤 어렵네요. 

전반적으로 짧은 견학시간에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야마노테선에 있다는 것에 대만족합니다.



나오는 길. 나무에 걸린 전등도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