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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공업대학/D+136] 마무리. 본문
귀국하자마자 여러가지로 바빠서 이제야 마지막 날의 글을 올리네요.
12시에 수도와 전기를 정지시키고 나갔습니다. 수도는 검침원이 와서 돈을 받아갔습니다. 760엔.
전기는 검침원이 안 오길래 전화해봤는데 튜터한테 고지서가 메일로 갔다고 함. 결국 튜터에게 연락해서 고지서 받음.
보고 싶지도 않아서 연락하기 싫었는데. 2996엔. 전기비는 편의점 가서 납부하였습니다.
식기나 일회용품 등은 아직 남아있을 유학생들에게 주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또 유학생들이 2학기에 다시 온다고 하더라구요.
자전거랑 선풍기는 그동안 신세졌던 동아리에 기부. 4년동안 있을 동아리 1학년 친구들에겐 유용하게 쓰이겠죠.
마지막으로 남기는 기숙사 사진. 올 때 캐리어에 20kg 채우고 왔는데 분명 13kg 분량을 집으로 먼저 보냈음에도 백팩과 캐리어엔 물건이 꽉꽉 찹니다.
아직 공항까지 가기엔 시간이 남았으니 코쿠라로 갑시다.
우체국 갔더니 미츠하가 있었다...
통장에 남은 돈도 모두 인출. 돌아가기 전에 알바비를 받고 가니까 기분이 상쾌하고 여유롭네요.
덕분에 선물도 여럿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공과금도 다 내고...
지금까지 일본에 쓴 돈 다 계산해보니 약 430정도 썼네요. 나쁘진 않은 결과입니다.
비만 안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소나기가 심하게 내립니다. 코쿠라역 버스정류장에서 620엔이면 키타큐슈 공항으로 꽃아줍니다.
표도 뽑았고 이제 진에어를 타고 가자.
저녁 8시에 약 4달만에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여행을 갔다가 귀국할 땐 항상 뭔가 아쉬웠는데 이번은 정말 아쉬운 것 없이 홀가분하네요.
그만큼 충실하게 생활을 했던가 하고자 한 목표는 다 달성했다던가... 이런 만족감이라 생각합니다.
돌아오고 친구들도 만나고 물건도 사고 처리할 게 있어 여러가지로 바빴습니다.
일단 코레일에서 했던 철도문화전. 원래 서울역에는 엔화를 원화로 환전하려고 갔는데 마침 문화전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
안에 학과 동기가 있더라구요. 반가웠다...
플포 중고도 사고, 신도림 가서 디맥존경도 구입.
저녁에는 부평에서 동아리 애들과 만남. 오랜만에 막걸리가 들어가니 좋네요.
한 놈이 군대간대서 3차 먹다가 합류해서 디저트까지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뿌링클뿌링클
첨 먹어보는데 맛있네요. 국전도 가서 게임 하나 더 사고, 구파발 가서 폰도 사고 구파발 간 김에 연신내도 놀러갔습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