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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치로쿠와 함께 하는 여행 본문
SL 히토요시의 운행 루트.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야츠시로까지 갔다가 야츠시로에서 히사츠선으로 진입합니다.
역무원이 승차권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이 도장 찍으라고 종이를 주는데
힝 잘못찍힘
중간 차량에는 간단한 매점이 있습니다. 상품과 함께 오늘의 기관사와 기관조사(부기관사) 소개.
무궁화호 카페객차 비슷한 느낌?
여기서 뭔 특산물로 만든 사이다랩시고 하나 샀는데 그냥 뭐 특별히 맛나는 건 아니였고... 좀 특이한 사이다 정도.
아래는 후배가 여기서 산 열쇠고리, 옆에는 저번에 철도박물관에서 산 히토요시 열쇠고리,
야츠시로역에 정차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막 내린다. 뭔가 해서 같이 내려가는데 올해 3월에 운행을 개시한 카와세미-야마세미가 있더라구요.
아... 저거 찍으려고 갔나 싶음... 히토요시에서 돌아올 땐 저거 타고 돌아가고 싶었으나 열차 등급이 특급열차라 SL 히토요시보다 더 비싸요...
그리고 사람들은 또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
슬슬 출발할 시간이 되면 승무원이 종을 울려서 출발하니까 어서 타라고 알려줍니다.
방송이 아니라 종으로 알려준다는 것에 단순하면서도 옛날 증기기관차에 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히사츠선 진입. 쿠마가와강 옆을 지나가는데 경치가 참 좋습니다.
다시 잇쇼치역에 정차합니다.
한두시간에 차가 1대 있는 전형적인 시고역이지만 일반열차 말고 관광열차가 올 때는 이처럼 지역 특산물을 팔고 있는 모양입니다.
소주 시음해봤는데 맛 괜찮았음. 사진 않았지만...
경정비 중. 증기를 빼고 있습니다. 석탄을 다시 집어넣고 정비를 끝내고 다시 출발 준비!
이제 증기를 내뿜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풍경을 감상하고 이야기하고 가니 어느 새 히토요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 정도의 탑승이였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3일간의 큐슈 여행 중 최고의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것을 타기 위해 올 가치가 있다고 봐요.
아 참고로 역에서 나갈 때 승차권 있죠. '저 이거 기념으로 가지고 싶은뎅 ;ㅅ;' 하면 그냥 주나봅니다.
난 그걸 모르고 냈다가 1시간 뒤에 후회했지...
히토요시역. 날씨, 맑음.
슬슬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