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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공업대학/D+1] 우체국 계좌 만들기 + 시간표 작성. 본문
힘세고 강한 아침!
일본의 방은 너무 춥네요. 단열이 전혀 되지가 않아서... 방바닥도 마룻바닥이라 냉기가 다이렉트로 느껴집니다.
오늘 튜터와 할 일은 연구실 가서 교수님과 연구실 사람들과 인사하기, 유초 계좌 만들기, 전기 시간표 작성.
9시 45분에 튜터가 기숙사까지 마중나와 연구실까지 같이 갔습니다.
학교 자체가 위아래로 좀 길고 건물이 여기저기 있어 많이 햇갈림.
교수님과 인사하고, 어디 학교에서 왔냐 물어보니 '어? 재작년에 왔던 그 친구들 학교네." 하시네요. 넹ㅋ.
소개 이후, 튜터는 잠시 일이 있으니 1시에 다시 연락준다고 합니다.
할 것도 없고 학교에 익숙해져야 하니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가는 길에 학교 공지에 중고자전거 2대가 있다고 해서 학생계로 찾아가 신청서도 작성하고 옴. 플러스로 학생증도 받고 국제교류회관 서약서 제출.
역 앞에서 먹은 라면. 小ラーメン이라고 650엔인데... 전혀 소짜가 아님. 면만 200g. 숙주도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어 제일 최대로 넣으면 산만큼 쌓입니다.
국물도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어본 라멘보다 진하고 고기를 불에 구운 맛.
나중에 튜터에게 듣기를 개인차가 좀 갈리는 라면이라는데 전 일단 양이 너무 많아 자주 가진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게... 시간표.
처음부터 막막함. 설명은 듣긴 했는데... 일단 내가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만 찾아서 체크.
오후에는 우체국으로 들렀습니다. 계좌 만들러요.
서류 작성하고, 인감 찍고, 카드 만들래니 만들고, 한도 설정하래니 설정하고, 대기탄 후 계좌 수령. 통장 받자마자 가지고 온 돈 전부 입금. 이제야 안심됩니다.
그 이후, 연구실로 돌아가 튜터와 같이 수업시간표 작성. 계좌 만들기 못지 않게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일단은 다음과 같이 신청했습니다만... 일본어 과목의 경우 실력 테스트를 통해 반을 나눈다고 해서 제출은 나중에.
월금공강 주3파를 희망했는데 전공수업이 금요일이라 어쩔 수 없다.
이른 저녁은 학식으로 해결. 먹고싶은 반찬을 자기가 고르는 방식이라 좋다.
저 밥은 사이즈가 S인데 저에겐 충분한 양입니다. 한국에서 보통 1그릇 정도 됨.
밥 먹고 간 곳. 할로데이. 안에 다이소가 있어서 물건좀 사러 갔습니다.
할로데이가 한국의 대형마트 식품점 그런 느낌이라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네요. 살짝 멀지만 종종 들를 듯 합니다.
도착하고 우편함을 열어보니 청구서 한 장. 기숙사 요금 청구서입니다.
5900엔이라 싸서 좋네요. 수도, 전기 등은 별도지만 그렇게 많이 나올 듯 하진 않습니다. 좀 시간이 늦었으니 요금 내는 것은 내일 우체국 들러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