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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공업대학/D-day] 큐슈공대 도착! 본문
기다리던 출국 당일입니다. 7시 55분 출국 비행기이므로 6시까진 와야 해서 아침 5시 정각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7001번을 타고 편하게 갔습니다.
근데 홍보에선 50분이라며 60분 정도에 도착하더라. 소사역 및 시흥 등 중간 정류장에서 시간을 잡아먹어서 그런 듯 합니다.
딱 50분 시점에서는 인천대교 중간이었어요.
위탁수하물은 딱 19kg 맞추고, 같이 유학하는 분들과 함께 출국하였습니다.
9시 30분 경 후쿠오카 공항 도착. 도착하고 바로 유심을 끼우는데 소니폰이 일제라 그런가 한 방에 도코모 전파를 잡습니다.
담당 튜터에게 도착 연락하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로, 하카타역에서 욘마이킷푸 삽니다.
코쿠라까지 특급 자유석을 구입하면 4장에 5360엔인데 1장에 1340엔이라... 일반 노선이 1290엔인 것을 고려하면 50엔만 더 주면 특급 탑승 가능하니 이득.
특급 소닉 19호, 오이타행 7량. 4~7번칸은 자유석. 편하게 앉아 감.
일본은 에키벤이 유명하대서 함 먹어봤는데 무난하네요. 820엔.
소닉을 타고 토바타까지 간 후, 토바타에서 내리니 바로 모지행 보통열차가 뒤따라 왔습니다. 탑승하고 한 정거장을 가니 큐슈코다이마에역 도착.
역에 도착해서 튜터와 만나고 짐들을 기숙사에 둔 다음에 행정처리를 하기 위해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간 곳은 토바타 구약소. 후쿠오카 공항은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목적으로 온 외국인들에게 재류카드를 최근부터 교부하고 있으며, 저도 교부받았습니다.
그러나 주소는 적혀있지 않가 근처 시청이나 구약소 등 행정처리를 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주소등록을 해야 합니다.
주소등록하니 1시간 뒤에 오래요. 아나... 일단 재류카드가 있어야 다음 것도 하는데.
그 사이에 마트에 가서 샴푸랑 가그린 등 필요한 물품 구입.
대충 밖에서 시간 때우다가 다시 돌아오고, 보험에 대한 설명과 국민연금에 대한 설명 듣고 나왔습니다. 오늘 안으로 통장까지 만들고 싶었는데 무리였네요.
낮에서 저녁이 되어갈 무렵 토바타 구약소 앞 거리. 낮에는 더웠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씩 추워집니다.
기숙사. 1인실입니다. 아직 짐 정리도 안 한 상태여서 이걸 찍고 이불이랑 베개 등 사러 다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까지 제대로 된 밥을 못먹었음... 아침에 기내식으로 나온 빵, 점심은 에키벤,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온 주먹밥.
내일이면 좀 제대로 된 걸 먹겠죠. 여기는 뭔 7시면 가게들이 문을 닫아요.
대충 짐을 정리하고 여기저기서 뭉텅이로 받아온 서류들을 읽어보고 나니 이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는 꽤나 바빴네요.
내일도 바쁠 예정이니 이리저리 계획을 잘 세워서 움직여야죠.
아무튼 오늘부터 큐슈 생활 시작입니다. 잘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