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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본문
상당히 오랜만에 본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정확히 따지면 이건 스핀오프지만!
언제였나. 2000년? 2001년?
그 때 처음으로 어머니 친구분에 의해 어린이들끼리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봤었습니다. 그 때는 '으앙 거미 짱무서어' 하면서 거미 나오면 눈을 가리고 그렇게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후속작으로 나온 비밀의 방도 큰 뱀 나올 때 으앙무서어 하고 눈을 감음. 그리고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으앙 쟤네 왜이리 삭았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 그 뒤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안 봤네요. 소설은 불의 잔 까지는 읽은 걸로 기억하는데... 마침 그때가 판타지보다 다른 걸 읽던 시기라서요. 소설도 영화도 계속해서 나오고, 종영하고, 다시 신작이 나오고... 하다 보니 어느 새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결이 났더라구요. 이제 와서 몰아서 보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그냥 신기해서... 딱히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트위터에 요즘 이게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오 그래 함 봐볼까 심심한데' 하고 생각했던 것 뿐.
내용은 저에게 인상깊던 것은 없었습니다. 평범함. 이거도 시리즈작으로 나온다는데 그냥 세계관 소개하는 셈으로 치고 이해할랍니다.
그래도 15년 전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법을 보면 흥미로워지는 것은 변함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