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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Korea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Intersection 2016. 4. 23. 01:30

2학년 1학기.

 

사실상 1학년 3학기째인데(학점 모자라서) 오랜만에 학교에서 본 중간고사 느낌 간단하게 적음.

 

 


 

 

W교수님

고통경제론. 1학년때 경제학 담당하셨는데 그때도 꽤 난이도는 있었음.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가 된 교재를 번역해오셨다.

작년에는 이 교수님이 잠시 해외로 가셔서 다른 시간강사가 진행했기에(난이도는 평이했다고 함.) 선배들의 도움은 받을 수 없었다...

단순히 이름 보고 재밌을거라고 생각한 수업은 상상 그 이상의 난이도를 보여주었음.

다만, 시험 난이도는 교재만큼 내진 않은 것 같다. 교재처럼 냈으면 어우 눈물나겠다..

 

C교수님

이번에 처음 수업듣는 교수님. 회계를 배우게 되었는데 처음에 넋놓고 공부하다 3주차인가.. 뜬금 쪽지시험으로 '회계란게 뭔지 보여주겠다 새끼들아!' 하는 느낌을 주신 분. 그 이후부터 틈틈히 공부 시작해서 시험은 그럭저럭 다 풀었음. 정의문제만 아니면 시험은 평이했던 듯. 생각보다 회계 재밌긴 했다.

 

J교수님

울학과 1인자. 이번에 학장 달으시면서 학교에 24년 재직하며 못해본 일이 없다는 분. 짬이 상당하다. 

학우들 사이에선 영어 이니셜을 딴 두 글자로 불리며 그 특유의 수업방식으로 이분이 진행하는 수업은 참교육이라 부른다... 가끔 수업의 민영화도 보여주시고.

시험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다만 주어진 시간 90분 내에 얼마나 적느냐에 따라 다를 뿐이다.

A교수님 시험과 시간이 겹쳐서 앞반으로 수업을 옮겼는데 내가 원래 보는 시간에서 추가문제로 내가 했던 조별과제 주제가 나와서 몹시 아쉽다.

 

A교수님

담당하는 수업은 우리 학과에 정체성에 맞는 과목 중 하나. 수업 내용은 꽤 재밌다. 따로 교재 없이 직접 제작하셔서 교재비도 들어가지 않아 더 좋다.

시험도 서술형이 적고 꽤 실용적인 내용 중심이라 평이한 편.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퇴직하신다기에 마지막 가는 길 교수평가에 만점을 드릴 것이다...

 

Y교수님

타 과 교수님. 수업은 위의 고통경제론은 쌈싸먹을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데, 시험은 수업의 난이도에 비해 비교적 풀만한 수준이였다.

왜냐면 우린 경영학과인데 이 수업에서 배우는 건 공대과목이거든... 이해가 안되는 게 당연. 교수님도 그걸 감안해주신 듯.

수업은 지루하지 않게 하셔서 꽤 재밌다. 그리고 필기할 게 많아서 졸려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다... 

 

N교수님

원래 수강할 예정은 없었으나, 처음에 정했던 과목이 다른 과목 시간과 겹쳐버리면서 남는 과목 선택함...

수업 내용도 할만하고(미리 알던 내용이라 그런지) 시험도 그럭저럭 평이했다.

 

 

 


 

이번에 일단 총평 4.0 넘는걸 목표로 해야징.

 

 

+ 중간고사 기간에 동아리가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제 슬슬 제대로 된 활동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