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삼백돈
- 가이힌마쿠하리
- 산토리
- 염박사 갈비탕
- 키즈나스시
- 에비스 바
- 텐동텐야
- 동리단길
- 자에포
- 스테이크동
- 염박사 정육식당
- 맥주공장
- 투회의
- 오사카
- 삼백돈돈카츠
- 에어서울
- 맥주 거품기
- 엑세스특급
- 펭식당
- 커세어 보이드 프로
- 산토리 맥주 서버
- JAEPO
- 맥주
- 텐동
- 2017 티스토리 결산
- 계산역
- 기린
- 카미야
- 블랙 팬서
- 일본 오락실
- Today
- Total
Intersection sound
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급) 합격. 본문
이전 글 : 2016/01/06 - [학교]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2주일의 전사~
체감온도 영하 20도로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추위를 강타하던 날. 한국사 2주일의 전사는 승리하였습니다.
시험 문제를 보자마자 '아, 이번 시험은 쉽겠구나.' 딱 감이 옴.
20분만에 모든 문제를 풀고 검사도 하지 않고 바로 잤고, 집에 돌아와서 가채점을 하니까 틀린 문항 6개로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어차피 이 시험은 절대평가라서 합격선만 넘으면 상관 없는 시험이에요. 처음부터 70점만 넘는 걸 목표로 했으니 틀린 문제는 아쉽진 않습니다. 어차피 틀린 문제들도 문제를 풀면서 '아 이건 모르겠다' 하면서 과감하게 포기한 문제니까요.
확실히 요즘 한국사를 인증하는 기관이나 시험 등이 많아지니까 그 여파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난이도도 내려간 듯 합니다.
옛날 초기 한국사 시험만 해도 고급은 고급의 위엄을 보여주는 시험이였는데 지금은 저처럼 1~2주일 공부해도 그냥 따는 시험이 되버렸어요.
근데 지도 던져주고 하얼빈 찍어주면서
'맞는 선택지를 고르시오'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쏘았다.'
정답
이게 3점짜리 문제인 건 좀... 이건 확실히 3점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뭐 저는 고등학교 당시 국사와 근현대사를 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 꽤 빠르게 점수가 오른 것도 있겠지요. 졸업 후 4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진 남아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총 공부시간은 30~40시간 정도로 생각함. 약 15시간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내용을 전부 읽는 데 썼고 나머지는 문제 풀이 및 오답 체크.
블로그 등지를 보면 최태성 인터넷강의를 추천하는데, 저는 인강을 들으면 잠이 오는 체질이라 말입니다... 오히려 인강으로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 책 읽는 편이 더 나음.
이런 쉬운 한국사 시험이 계속된다면 초급과 중급은 폐지되고 고급 단일 시험으로 개편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답안.
쿨하게 바로 답을 보여줘서 좋습니다.
2016년 2월 11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예상대로 무난하게 1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