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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7, 덴키가이마츠리 본문
덴키가이마츠리란 보통 코미케 전날에 에로게 제작사들이 여는 이벤트입니다.
인기 회사는 코미케처럼 밖에서 줄을 서서 물건을 사야 하기에 코미케 0일차라고 하기도 하죠.
위치는 신주쿠의 한 호텔인데 변하지는 않나 봅니다. 가까운 역은 마루노우치선 니시신주쿠역.
아쿠아플러스가 참가했으면 필참이였지만 우타2 제작하느라 바쁜가봐요. 코미케도 참가 안했음.
그래서 어떤 곳인지 경험이나 해보고 대행받은 것도 하나 있어서 친구 2명 끌고 가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먼저 갔던 분이 라인으로 이런 사진을 보내줍니다. 이 분은 어디 부스 공략인지 모르겠는데 좀 대형부스같았음.
... 좀 소름돋았어요.
게다가 비도 내리네요 더 빡침.. 우산 사야하나 싶었는데 숙소에 우산이 넘쳐나서 하나 빌려갑니다.
마루노우치선 니시신주쿠역. 적당한 출구로 나와서 오타쿠처럼 보이는 사람 따라가면 됩니다.
이런 행사가 있는 날은 역에서 내려서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을 들고 있는 사람만 쫒아가면 무조건 도착합니다.
걸어서 한 5~10분정도 가면 나와요.
줄 서는 지도.
참가 부스 목록 및 위치도.
그리고... 부스에 따라 어디서 줄을 서야 하는지 알려주는 표.
저는 A-4 월풀부스를 노리고 있으니 일단 A구역인 미노리 부스에서 줄을 섰습니다. 다행히 미노리는 다른 부스에 비해 사람이 적었음.
미노리는 그래도 회장 안에서 줄을 설 수는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좌부터 나벨, 퍼플, 에우슈리.
시작 1시간 전의 줄 상황입니다.
미노리 부스에서 줄 서면서 화장실 갔다왔는데 그 사이에 월풀 줄이 생겨가지고 잽싸게 이동하고 대기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오타쿠들이야!
9시에 행사가 시작되고 모두 기립. 철야를 했는지 첫차를 탔는지 모르겠는데 시작하자마자 나벨 부스에서 물건을 사고 나온 사람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시작한 지 30분만에 회장 입장. 5시간 기다려서 시작 후 20분에 입장하는 코미케보단 낫다 생각합니다.
월풀부스입니다. 근데 시작한 지 30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부터 매진이 뜬 물건이 있습니다. 다키마쿠라같음.
여긴 성인용 게임의 행사라서 다들 수위가 꽤 엄해요. 그만큼 사려는 사람도 많구요.
여기서 벽지모음집 2권을 사고 주변 구경하러 감.
덴키가이란 대충 이런 동네입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인 커스텀 메이드 2. 아키바 에로게 중고샵인지 그냥 신상품인지 8천엔에 팔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만한 가치가 있음 ㄹㅇ
자체검열
대행받은 물건을 건네주고 빠져나왔습니다. 코미케보단 덜하지만 여기도 인외마경...
그 사이 비도 그쳤으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