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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유명세를 떨치는 롯데리아 라면버거를 먹어봤습니다...만. 본문
원래라면 음식 카테고리로 갔겠지만 제대로 된 리뷰도 아니고 괴식이라 옮기진 않겠습니다.
3일만에 18만 개 팔린 것이 맛있어서 팔린 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롯데리아에서 1월 6일 라면버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롯데리아에서 내는 라면버거라길래 일본 롯데리아에서 냈던 그 라면버거를 상상했는데 새로운 제품을 들고 왔더랍니다.
일본 롯데리아 라면버거.
일명 나데코.
몹시 비슷하다.
아무튼 이 소식에 한국에는 어떤 퀄리티로 열화될까 몹시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1월 6일이 되고 개시를 시작하자 속속히 들려오는 "먹지 마라" "와 진짜 롯데리아 뭔 생각하고 이딴 걸 만들었냐?" 하는 괴식의 증언.
군자는 위험한 곳에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그런 평을 듣고 먹을 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째선지 오늘 6시 40분 제 눈 앞에 들어왔더군요.
사실 제 돈 먹고 산 거 아님. 지인과 밖에서 다른 지인 기다리다가 추워서 들어간 곳이 롯데리아였고 그 괴식이라는 라면버거를 먹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근데 소문대로 진짜 작네요. 저도 손이 큰 편은 아니지만...
맛은 그럭저럭 평범했습니다. 보통의 버거에 빵 부분만 뭔.. 볶음면을 압축시킨 느낌. 겉으로 보면 면이 바삭할 줄 알았는데 전혀!
반 먹고 또 반 먹으니 면이 이리저리 흩어져서 다 먹는데 고생했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란 말인가... 맛 자체보단 다른 요인때문에 다신 안먹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