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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키타큐슈 가족여행. 본문
지금까지 여행 중 계획 짜기 가장 막막합니다.
저는 여행을 하면 최소 2명 이상의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하는 스타일이고 지금까지의 여행 컨셉도 그에 맞추어 다니고 있습니다. 대충 일정만 짜고 숙박은 싸구려로 잡고 음식은 그때그때 맛있는 거 먹고, 비행기는 아침비행기로 잡아서 공항에서 노숙하는 그런 여행이였어요.
근데 이번엔 가족여행입니다. 망했습니다. 제 여행보다 부모님 여행에 무조건 맞추어야 하는 가이드 확정입니다.
그래서 비행기도 점심 시간대 비행기로 맞추고, 호텔도 최소 비즈니스 호텔, 료칸도 예약 완료.
3박 4일 일정인데 벌써 비행기와 숙박으로 40만원이 나왔어요.
작년에 갔던 나고야 여행 총 비용이 40만원(비행,숙박 포함)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여행 중 가장 이질적인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에 다른 지방도 많이 있지만 키타큐슈로 가는 이유는
1. 제가 살아봤으니까 다른 지역보다는 좀 잘 알고
2. 유학 시절 부모님을 모시고 싶었는데 못 와서 아쉬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정 예상]
1일차는 하카타 숙박. 저녁 관광.
2일차는 기상 후 후쿠오카 시내 둘러보다가 아사히 맥주박물관 간뒤 키타큐슈로 이동. 키타큐슈 관광.
3일차는 아침에 짐을 호텔에 맡기고 모지코 관광. 그 후 료칸으로 가기.
4일차는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 스시 먹고 귀국하기.
뭐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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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수정사항
가라토시장에서 스시를 먹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주말에만 열린다고 한다.)
평일에는 뭘 파는지 보려고 唐戸市場 金曜日 라고 검색을 해봤는데...
금요일에 한다! 일정 변경.
아무리 생각해도 키타큐슈에만 3일은 있는 것은 뭔가 좀 아닌 것 같음... 여기서 살았었으니 느끼는데 하루면 뽕을 뽑는 노잼의 도시가 맞다. 왜 사람들이 다른 지역이랑 묶어서 가는지 이해가 됩니다.
수정하여서 2일차에 벳부로 가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한여름에 온천관광하다 뉴스에 나올 것 같아 그만두었고
그냥 하카타쪽에 숙박지를 하나 정해서 움직이는 일정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후쿠오카-코쿠라-모지코-시모노세키 관광 루트로 결정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