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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미우치. 본문
오마카세 초밥집입니다.
점심 1,2부와 저녁 1,2부로 총 4회에 걸쳐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하지 않고도 그 시간에 맞춰서 갈 때 빈 자리가 있으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굳이 그런 모험을 하진 않겠습니다.
가격은 점심은 2만원, 저녁은 3만원입니다.
위치는 신중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점심 2부에 찾아갔습니다.
준비된 자리는 10석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당일 아침 10시쯤 추가로 2명 더 받을 수 있냐고 전화를 했었거든요. 하루종일 만석 혹은 1자리만 남았대요.
근데 온 사람은 총 5명입니다. 노쇼좀 하지 맙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일행 데리고 올 걸.
스시 제공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져들입니다.
첫번째로 두부샐러드인데, 두부같기도 하고... 식감은 치즈같기도 하고.. 신기한 맛입니다.
계란찜. 부드러워요.
안에 견과류와 작은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광어.
네타 위에 간장을 발라주셔서 굳이 간장종지에 찍지 않아도 먹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간장 맛이 꽤 인상적이였는데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면 첫 맛이 달아요. 좋은 간장을 쓴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와사비도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제공하는 것 같음.
농어.
도미.
참치.
저는 참치를 좋아하지만 아카미의 경우 입 안에 들어가면 바다 냄새라 해야 할지. 저랑 맞지 않는 맛이 나서 꺼려하는데 잘 하는 초밥집은 그 맛을 잘 잡아줍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저에게 먹기 편했어요.
연어. 칼집을 내어 간장이 새며든 게 특징입니다.
김말이라 해야 하나? 관자와 단새우, 성게알 그리고 밥을 김에 싼 뒤 참기를을 뿌려서 주었습니다. 살살 녹네요.
고등어. 전 고등어초밥을 비린내가 심하다는 이유로 거의 먹지 않습니다.
오마카세로 주문해서 고등어가 나오는 건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인데 생강과 레몬즙을 뿌린 고등어초밥은 생각보다 먹을만 하더라구요.
청어. 마찬가지로 청어도 먹지 않습니다. 특유의 작은 가시뼈와 비늘이 거슬려서... 다행히 먹었습니다.
단새우.
정말... 맛있습니다... 손으로 집어 먹었는데 끈적끈적하면서도 입 안에 들어가면 바로 녹는 맛. 계속 먹고 싶어지네요.
흰다리새우.
장어.
생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미니 카이센동.
전복, 카스테라, 연어, 성게알, 연어알, 단새우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절묘하게 잘 어울려요.
이제 후식이 제공됩니다. 카스테라입니다.
소면. 지금까지 나온 음식 중 가장 평범합니다. 후루룩 다 마십니다.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깨끗한 기름에 튀긴 게 눈에 보입니다. 기름지다는 느낌보다 바삭하다는 느낌이 먼저 듭니다.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마무리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미숫가루나 콩가루를 베이스로 한 것 같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였고 다음에는 저녁에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