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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마마부찌. 본문

식샤

서울 노량진 마마부찌.

Intersection 2018. 2. 27. 20:07


통칭 킹마부찌. 부대찌개를 팔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여기에 처음 온 게 몇 년 전이고, 지금까지 수십 번 넘게 왔으면서도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올 때 마다 블로그에 올릴 생각 없이 먹어서 그런가...



위치는 노량진 골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이 길가에는 노량진답게 싸고 괜찮은 곳이 꽤 있어요. 

가는 길에 텐카이치라고 돈부리와 라멘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공사 중인지 문 닫았는지 간판이 사라져 있습니다.



마마부찌에서는 부대찌개가 1인에 65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사진은 3인분에 치즈+소세지 추가인데 치즈 1장은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좋아요.

면 사리도 들어가고, 만두도 들어가고, 어묵도 들어가고, 떡도 들어가고 매우 푸짐한 게 특징이에요. 푸짐하면서도 가격도 싸게 먹히니 가게에 사람들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마마부찌만의 특징 중 하나. 감자튀김 무한리필... 맛있다고 이것만 먹다가 부대찌개 다 먹지 못하는 불상사가 가끔 발생합니다.

무제한으로 맘껏 먹을 수 있는 것은 감자튀김 말고도 밥도 리필 가능하고, 음료수도 리필 가능하니 정말 좋습니다. 노량진에서 뭘 먹을까 먹기 애매할 땐 여기에 오면 해결되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 나갈 때 이렇게 후식으로 마이쮸나 새콤달콤, 사탕, 요구르트 등 간식을 챙겨주세요. 

양도 푸짐하지만 인심도 푸짐해서 친구들과 노량진에 갈 때 마다 1순위 밥집으로 생각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