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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 24. 롯폰기(六本木)에서 돈까스를 먹고, 코나미스타일도 갔습니다. 본문
2014 도쿄 / 24. 롯폰기(六本木)에서 돈까스를 먹고, 코나미스타일도 갔습니다.
Intersection 2014. 10. 5. 01:27오늘의 행선지는 롯폰기와 시부야, 신주쿠 그리고 료고쿠를 돌아다닐 '예정' 입니다.
롯폰기에는 돈까스를 먹으러, 신주쿠에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료고쿠에는 창코나베를 먹으러 가려고요.
왜 예정이냐면 항상 어디론가 갈 땐 일정이 꼬이거든요. 생각해보면 첫날에 나리타 올 때 부터 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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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가볍게 하고 우선 롯폰기로 갑니다. 가다가 진보초역에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잘나왔습니다.
롯폰기역은 히비야선과 오에도선이 지나가는데 당연히 패스를 샀으니까 히비야선을 타야죠.
한조몬선을 타고 오테마치로 가서, 치요다선으로 갈아탄 뒤 히비야역에서 히비야선으로 갈아타는 루트로 갔습니다.
오테마치역이 꽤나 환승지옥이라길래 사진좀 많이 찍어봤습니다.
그리고보니 한국에선 오테마치는 오오테마치와 같이 혼용되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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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만 5개 노선 환승역인 오테마치역 지도입니다. 공덕은 그냥 쌈싸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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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몬선 오테마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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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마치역 한조몬선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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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다선 오테마치역
역명판이 꽤나 오래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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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마치역 치요다선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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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마치역 환승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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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전동차같은데 16000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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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부 LCD 모니터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코레일은 보고 좀 배워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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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히비야선 롯폰기역에 도착하고 롯폰기 힐즈 지하에 있다는 돈까스집으로 가봤습니다.
롯폰기 힐즈로 가는 지하통로에 있는 부타구미(豚組) 식당입니다.
그러고보니까 이번 여행에서 롯폰기 힐즈를 안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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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먹으러 갑니다.
유명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오후 2시쯤에 도착해서 그런지 줄은 없었습니다.
런치타임에 가면 좀 싸다는데 그걸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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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이런 모습. 입장하자 풍기는 돈까스 냄새가 식욕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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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는 즉시 고기덩어리를 꺼내 튀김옷을 입히고 바로 튀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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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뒤적거리다가 맥주가 에비스 맥주더라고요? 그래서 한 잔 주문!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100|Flash did not fire|2014:08:18 14:08:29
제가 주문한건 로스까스(중).
취향에 따라 소스를 뿌려먹거나, 소금을 뿌려먹으면 됩니다.
양배추에 드레싱을 하는 소스가 독특했습니다.
아, 밥하고 양배추는 리필 가능. 점원에게 '오카와리 쿠다사이.' 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160|Off Compulsory|2014:08:18 14:08:33
확대 사진. 노릇노릇하게 잘 익고 한국의 모 음식점처럼 탄 부분은 손님이 잘라야하는 수고가 없습니다.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100|Flash did not fire|2014:08:18 14:15:24
단면입니다. 두꺼워서 식감이 참 좋습니다.
가격은 좀 비쌌는데, 맥주와 돈까스를 주문하고 1660엔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이제 와서 생각하는건데 제가 간 일본의 음식점은 대부분 식탁에서 주방이 보이네요.
맛에 대한 신뢰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206sec|F/2.2|4.1mm|ISO-32|Off Compulsory|2014:08:18 14:38:14
부타구미에서 식사를 마치고 코나미스타일이 있는 미드타운으로 가기 위해 역을 나갑니다.
지금까지 보던 히비야선 입구와는 사뭇 다른 세련된 느낌입니다. 롯폰기라서 그런가봐요.
롯폰기 하니까 왜 갑자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가 떠오를까요..
東京都港区赤坂9−7−1
롯폰기에 온 목적은 부타구미도 있지만 코나미스타일이 있는 미드타운도 가봐야지요.
도에이 오에도선 롯폰기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차라리 도에이 1일권을 살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 곳들은 대부분 도에이가 지나가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1172sec|F/2.2|4.1mm|ISO-32|Off Compulsory|2014:08:18 14:44:00
조금 걸어나가면 보이는 미드타운. 이쪽 리듬게임 사람들에겐 코나미 본사가 있다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층 유리빌딩이 높이 세워져 있어요.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24sec|F/2.2|4.1mm|ISO-320|Flash did not fire|2014:08:18 14:51:12
이 건물이 보통 건물이 아니란 것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느꼈음.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딱 봐도 고급스럽다고 느끼는 그런 엘레베이터..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80|Flash did not fire|2014:08:18 14:52:06
그리고 건물 내부에는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폭포라고 해야 하나. 보기만 해도 시원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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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제가 갈 곳은 뻔하니까 일단 지도를 보고 코나미스타일을 찾읍시다.
지하1층 F에 위치하고 있네요.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64|Flash did not fire|2014:08:18 14:53:56
그리고 발견.
Apple|iPhone 5s|Normal program|Pattern|1/40sec|F/2.2|4.1mm|ISO-40|Flash did not fire|2014:08:18 14:54:06
코나미스타일은 코나미 관련 굿즈를 파는 상점입니다. 코나미 본사가 위치한 건물의 굿즈샵답지 않게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각종 음악시디나 인형, 핸드폰 줄 등이 꽤 있고 일러스트북 등 구경거리가 참 많았어요.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120sec|F/2.2|4.1mm|ISO-50|Off Compulsory|2014:08:18 14:55:00
여기서 친구들에게 선물할 인형을 한 두개정도 사고 나왔습니다.
직영점이라 생각보다 싸더라구요.
롯폰기에서 간단한 일정은 여기서 끝내고 다음은 시부야입니다. 도쿄에서 첫 도착을 시부야에서 했었는데 7일차가 되는 날 다시 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