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공업대학/D+85] 한국에서 온 선후배들과

월요일날 선배 한 분과 후배 두 분이 쿠마모토 공항으로 오셨습니다. 화요일날은 후배들이랑 만남.

코쿠라에서 약 3주 전에 예약한 남큐슈패스전용 SL히토요시 지정석권을 발급받고 또 다른 표도 발급받은 듯. SL 히토요시는 꽤 인기있어서 현지인이 아닌 이상 외국인이 JR패스로 지정석 발급받긴 어려운 편인가봐요. 일단 늦어도 2주 전부터 예약은 해야 자리가 있으므로...

동시에 저도 JR큐슈 유학생 패스 북큐슈판 하나 구입했습니다. 7200엔.

혜택은 일반 북큐슈패스와 같은데 딱 하나 차이는 자유석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

지정석을 이용하려면 지정석권을 따로 사야 하는데... 안사려구요. 신칸센도 탈 수 있으니까. 이건 재류카드가 있어야 하며 유학 자격으로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패스는 목요일부터 개시할 예정.

코쿠라 다루마라멘. 큐슈공대 앞 다루마라멘보다 별로였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좀 낭패.

후배들의 사랑을 잔뜩 담은 김을 받고 빗길을 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거 다 안들어가서 남은 건 내일 또 받았습니다.

너무 와서 중간에 좀 쉬면 그칠까 싶었는데 비는 안그치고... 그냥 달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남은 김 다 받고 학교 구경시켜주며 후문쪽에 있는 빅 보이라는 스테이크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를 제외하곤 리필 가능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돈은 내야하지만요.

토바타역 가는 길 토바타 도서관.

최근 여기는 비도 안오고 구름만 껴가지고 습하면서도 덥습니다. 미칩니다... 역까지 배웅하고 돌아갔습니다.

동아리방에서 좀 자면서 쉬다가 선배가 코쿠라로 오라고 부르길래 오늘도 자전거 끌고 갑니다. 간 음식점은 텐진호르몬, 코쿠라역 아뮤플라자 6층에 있습니다.

1300엔정도.

좋아요! 일본 음식들은 돈을 내면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