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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공업대학/D+36] 번외편 : 도시락전쟁 본문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3곳의 마트가 있습니다. 스피나, 마루쇼크, 그리고 할로데이.
셋 다 간단한 잡화 그리고 식재료와 도시락을 판다는 것에 한국으로 치면 중형마트라고 보면 되겠네요.
영업시간은 한국보다 짧은 편이라 스피나는 8시, 마루쇼크와 할로데이는 10시에 폐점함.
즉 폐점시간 전에는 유통기한이 하루인 도시락 등을 떨이로 팔아치운다 이겁니다.
위 사진은 제일 가까운 마루쇼크의 도시락코너. 7시만 되면 점원이 50%할인 스티커를 붙이기에 사람들이 몰려있음. 빨리 안집으면 순식간에 다 털립니다.
도시락이 싸면 350엔, 비싸면 500엔까지 가는데 저녁에 50% 할인하니까 집어들게 되면 싼 가격에 저녁을 해결하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아침에 먹고 있습니당.
일본은 이렇게 할인이라도 해서 떨이처분을 하는 것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