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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맥주[GANGSEO MILD ALE] 본문
홈플러스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있던 중, 처음 보는 맥주를 발견했습니다.
강서 에일 맥주라고, 맥주 판매대에서 혼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어요. 강서? 이것도 있는데 대동강도 있으려나? 싶어서 대동강도 찾아봤는데 안보이네요.
1병에 3900원. 3병에 10000원 행사 중인데 그냥 한 병만 샀습니다.
집에 와서 조금 남아있던 물만두를 다 집어넣어 오후의 간식으로 먹어봅니다.
에일 맥주로 평가하자면 음... 보통 정도? 무난한 것 같아요. 제 아버지야 카스나 하이트 좋아하셔서 이런 맥주 사면 '맥주가 다 똑같지 뭐!' 하시지만 그런 맥주들과는 당연히 다르지요. 오렌지나 자몽 등 상큼한 향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마셔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한 번 마셔보고 돈 아깝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