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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MDR-XD150. 본문

리뷰/일반

SONY MDR-XD150.

Intersection 2017. 1. 11. 17:00


헤드폰을 구입했습니다.

원래부터 마음먹고 산 것은 아니고... 오늘 장보려고 홈플러스에 들렀는데 MDR-XD150이 15,900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와 뭐지 이거? 소니 헤드폰이 만원 중반대라고? 생각해보고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쌈. 심지어 중고나라보다 더 쌈;;;

지금 쓰고 있는 헤드폰이 좀 오래돼서 지지직 거리길래 갑작스럽게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집에 와서 포장을 까보니까 선이 2미터나 됨. 꽤 기네요. 선 길이엔 장단점이 있겠으나..

전 한번 착용하고 '아 이건 집에서만 써야겠구나' 생각이 들어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제 머리가 너무 커요.


소니답게 깔끔한 디자인. 좋습니다. 음질은 잘 모르겠으나 원래 쓰던 것보다 좋으면 만족합니다.

어차피 만원 중반대에 산 물건이라 그렇게 바라는 것도 없어요. 이것도 좀 굴리다가 다른걸로 써야지.


이건 원래 쓰던 파나소닉 RP-HTX7. 전투용으로 여기저기 굴려다니면서 써서 사자마자 가죽이 벗겨졌습니다.

사실 이것도 중고로 산 것입니다만 구매 당시에는 새거나 다름 없었거든요. 한 3만주고 샀었나.



이걸 중고로 산 이유는 그 때 아노하나라고 애니가 유행했는데 거기 나오는 히로인이 썼대서... 가격 보니까 저렴한 편이라 하나 샀습니다.

2011년 애니때문에 샀으니까... 와 최소한 5년은 굴려먹었네요. 어떻게든 버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