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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키하바라의 저녁, 귀국. 본문
일단 아스테른에게 숙소 키를 받고 좀 쉬니까 6시.
이케가미역 앞 상가는 퇴근을 하는 회사원, 그리고 저녁식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제 전 카마타행 전철을 타고
마지막 아키하바라로 옴 ㅋ
오락실에서 좀 게임하다가 세명 다 모이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류난님에게 추천을 받은 곳. 나폴리탄의 판초라는 스파게티 가게입니다.
위치는 대충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에서 길 건너 골목길에 있습니다.
아키하바라답게 좀 덕스러운 가게.
나눠먹지 말래서 왜인가 했는데,
여기는 양 조절이 가능하더라구요. 300g 400g 600g.
양배추 나폴리탄을 400g로 주문했는데 반밖에 못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20시 30분, 일단 우리는 22시까진 돌아가야 하고 방 정리를 해야 했기에 슬슬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치바 주변에서 강풍으로 인한 지연이라니... 좀 불안하네요. 새벽 출발하는 비행기고 게다가 이 날 태풍 예보가 있었거든요.
저는 JR을 타니까 좀 빨리 도착합니다. 그래서 카마타역 주변 오락실 가서 마지막 기타.
스킬 4382.01로 종료하였습니다... 좀만 시간 더 있었으면 4500 채웠을 듯.
이때 데이터 얼마나 썼나 봤는데 딱 1기가 썼더라구요. 앞으로도 하루에 200메가정도 감안하고 사면 될 듯.
그리고 덤으로 스이카도 124엔이 빠져나가며 최종적으로 0엔이 되었습니다. 굳.
짐을 다 정리하고 집주인에게 확인을 받은 뒤 이케가미를 떠나기 1시간 전 찍은 사진.
5일동안 잘 지냈습니다.
한시간동안 방에 있어봤자 뭐하나. 근처 오락실 가서 마지막 게임을 하고 11시 10분 쯤 돌아갑니다.
진짜 간다...
지금까지 우리가 묵은 곳은 저기 2층입니다. 1층은 술집이고 2층이 비었기에 2층을 여행객들에게 대여하는 거죠.
그리구 집주인이 차로 공항까지 데려다 줌. 끝까지 친절했던 주인입니다.
에어비엔비를 사용하며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전 이번이 두번째 사용인데 나쁜 사건은 겪지 못해 다행입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하네다옴
나리타만 이용하다 하네다에서 타게 되니 너무 편하네요
근데 줄이 뭐이리 길어.
면세점에서 선물 살 것들 사고, 마지막 잔돈 털어서 산 후지산 콜라 등등... 인데
콜라가 아니라 콜라향젤리 맛입니다.
그렇게 노닥거리다 출국 비행기 탑승... 이번에는 지연 없어서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포켓몬이나 잡아볼까 했는데 당연히 없죠.
그렇게 오후 4시 20분,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끝
맛업쪙!